패키지 게임, 인디게임 정보부터 이벤트 대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돼

[게임플]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국내 게임 행사 ‘2021 플레이엑스포’가 금일(15일) 개막했다.

플레이엑스포는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굿게임쇼코리아를 거쳐 2016년부터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된 행사로 지난해엔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인해 행사 자체가 취소됐었다.

올해는 어느 정도의 방비책을 준비해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와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를 통한 온라인 행사 2가지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일어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하면서 경기도는 참관객과 참가업체의 안전을 위해 오프라인 전시회를 취소하고 온라인 행사만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행사는 18일까지 트위치를 통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첫날엔 오후 3시 30분 네오위즈의 신작 게임 소개를 시작으로 레이아크‘디모2’, 요스타의 명일방주 업데이트 등 일부 게임사들이 소식을 전한다.

이후엔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대결을 벌이는 ‘트위치 스트리머 페스티벌’이 16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다. 15일엔 철권을 활용한 대결이 펼쳐지며, 16일엔 리그오브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대결로 이용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플레이엑스포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루리콘’은 15일 오후 9시에 시작해 닌텐도가 선두주자로 나서 신작 소식을 알린다.

17일에는 모든 행사가 루리콘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른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추가 정보가 공개되는 게임들이 존재해 콘솔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액션스퀘어의 신작 ‘앤빌’이나 라인게임즈의 신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국내 패키지 게임 퍼블리싱 업체 CFK와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등 국내 게임사들도 참가해 다양한 신작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수 인디게임사를 소개하는 코너인 ‘인디오락실’이 16일과 18일에 열려 평소 인디게임을 즐겨하는 게이머들이나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인디게임 개발사는 홍보를 진행해 게임을 알리는 일석이조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추측된다.

이처럼 국내 게임 행사의 올해 첫 시작을 알린 플레이엑스포가 온라인으로 준비된 행사들을 전부 소화하며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하며 다른 행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점차 발전된 국내 게임 행사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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