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 흥행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출시' 예고 "탄탄한 라인업이 주가 상승에도 영향 미쳐"

[게임플] 국내 대표 게임사 중 하나인 넷마블의 주가가 신작 출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효과로 지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금일(14일) 14시 기준 넷마블의 주가는 전일 대비 0.37%(500원) 상승한 13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신작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를 국내외 게임 시장에 흥행시키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2의 나라는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까지 올랐다가 현재 3위에 안착한 상황. '백야극광',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등 다양한 신작들이 속속 출시되는 상황에서도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 볼 수 있다.

넷마블은 지속적으로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2의 나라 다음 주자로 나서는 게임은 '마블 퓨처파이트'의 후속작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다.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캡틴 아메티카', '캡틴 마블', '블랙 위도우', '스파이더맨' 등 마블 대표 히어로 8종이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전투를 펼치는 액션 RPG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넷마블은 "마블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인 만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비주얼뿐만 아니라 매 판마다 재미에 빠질 수 있는 실시간 멀티플레이 콘텐츠 등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게임도 제2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글로벌(중국, 베트남 제외) 시장에서 서비스될 예정인 만큼 게임의 퀄리티만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 다음으로는 올해 넷마블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대기 중이다.

아직 이 게임의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세븐나이츠2와 다르게 세븐나이츠 원작을 계승하기 위한 그래픽과 디자인을 앞세워 원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국내 게임에 대한 중국 외자판호 발급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은 게임을 우선으로 외자판호를 발급 중이다.

지난해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이어 올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과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카운터사이드'가 각각 수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같은 글로벌 인기작을 많이 보유한 만큼 중국 외자판호 발급과 관련해 우선 순위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렇듯 지난해 세븐나이츠2 이후 게임업계에서 승승장구 날개를 펼치고 있는 넷마블. 신작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틈을 주지 않고 나아가는 만큼 국내 대표 게임사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넷마블이 더 높은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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