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부터 행사에서 다룰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공간 마련

[게임플] 넥슨의 인기 온라인 RPG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던파로ON 2021 섬머(이하 던파로ON)’를 8월 20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던파로ON은 던파의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해온 행사로 던파 페스티벌처럼 매년 꾸준히 진행되는 행사가 아니라 비정기적으로 개최돼 왔다. 

올해 열리는 던파로ON의 경우 강정호 디렉터가 이전 개발자 노트에서 소통과 관련된 부분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와 함께 그 일환으로 이용자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따로 공개된 되지 않은 상태로 이후 추가 공지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행사는 이용자들을 초청해 같이 진행했던 이전 행사들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만 진행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다만, 일정 공개와 함께 던파로ON에서 다룰 다양한 주제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남기고 공유할 수 있는 행사 전용 게시판을 15일에 오픈한다고 한 만큼, 이전 행사들과 동일하게 해당 게시판에 적힌 이용자들의 의견에 개발자들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리라 예상된다.

2020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진행중인 100레벨 시즌 동안 이용자들이 진각성부터 시로코/오즈마레이드, 검은 연옥, 추방자의 산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궁금했던 사항들이 많았던 만큼 게시판이 개설되면 많은 이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 디렉터는 개발자노트에서도 밝혔듯이 지난 패치 노트에서 이후 업데이트 방향도 함께 공개해 검은 연옥과 시로코 레이드 파밍 개선을 예고하거나 퍼스트서버에선 볼 수 없었던 추가 코멘트를 통해 소통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던파 페스티벌 이후 오랜만에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 던파가 이용자들의 의견에 속 시원하게 답변하고 만족도를 끌어올려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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