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상태 시 얻는 이점과 스킬 강화 효과 활용으로 새로운 재미 기대돼

[게임플]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서비스하는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이 33번째 신규 캐릭터 ‘니키’의 스킬을 공개했다.

니키는 작은 체구를 지녔지만 믿기지 않을 정도의 괴력을 지닌 스턴트 배우다. 말투와 행동이 거칠고 과격하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주 무기는 스턴트 배우 답게 글러브를 사용한다.

기본 지속 효과 ‘다혈질’은 다른 캐릭터들에게 피해를 받을 때마다 분노가 충전된다. 분노가 가득 찰 시 다혈질 상태에 돌입해 지속적으로 분노를 소모하는 대신 기본 공격에 적중된 대상에게 추가 피해를 준다.

추가로 적중된 적 근처에 있는 다른 적들에게도 광역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적들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나쁘지 않은 효율을 보여주리라 생각된다.

또한 분노 상태에선 E 스킬이 강화되고 궁극기가 사용가능해지는 대신 사용 시 다혈질 상태가 바로 종료된다.

다혈질 상태가 종료되면 일정 시간 동안 분노 획득이 불가하기 때문에 다혈질 상태에서 바로 스킬을 사용하는 것보다 분노를 최대한 소모한 다음 스킬을 사용하거나 바로 궁극기를 사용해 적에게 접근하는 등 상황에 따른 운영법이 핵심이다.

Q 스킬 ‘격투 액션’은 니키가 주먹에 힘을 모은 뒤, 마우스 방향으로 돌진해 적중한 적을 밀쳐내고 피해를 주는 스킬로 충전 시간에 따라 피해량과 돌진 거리가 증가해 추격부터 도주, 기습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돌진 사용을 사용한 이후 일정 시간동안 추가로 ‘리버 블로우’가 사용 가능하며, 사용 시 전방 부채꼴 범위를 공격해 피해를 준다. 해당 스킬에 피격된 적의 수만큼 분노를 얻을 수 있어 교전 중에 최대한 많은 적을 맞추는 것이 좋다.

W 스킬 ‘가드&카운터’는 사용 시 방어 자세를 취해 일정 시간 동안 받는 모든 데미지를 감소시키고, 해로운 효과와 방해 효과를 무효화 하는 스킬이다.

특히,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하면 해당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분노를 최대로 충전해주며, 지속시간이 끝난 뒤 돌진해 넓은 범위의 적을 공격하고 속박시키는 카운터를 사용해 상황을 뒤집는 것도 가능하다.

적의 공격 턴을 한 번 흘려보낼 수 있다는 점과 분노를 단숨에 채울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스킬로 가드의 활용도가 곧 숙련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E 스킬 ‘강력한 펀치’는 직선 방향으로 펀치를 날려 범위 내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스킬이다. 거리가 꽤 긴 편이기 때문에 적이 오는 걸 견제하거나 도망가는걸 억제시키는 쪽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혈질 상태에선 스킬이 ‘분노의 펀치’로 바뀌는데, 사거리는 동일하나 더 큰 피해와 함께 기절 효과를 부여하므로 교전 중에 여러 적을 적중시키면 상황을 굳히거나 뒤집는 것이 가능하다.

추가로 평소에 사용 가능한 강력한 펀치와 재사용 대기시간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다혈질 상태에서 분노의 펀치로 적을 기절시키고 바로 강력한 펀치를 확정적으로 맞게 하는 연계를 사용할 수 있다.

궁극기 ‘분노의 어퍼컷’은 적 한 명을 목표로 삼아 돌진한 다음 피해와 함께 공중으로 띄운다. 돌진 중에는 저지불가 상태에 경로상 대상외 모든 적들을 밀쳐내 적들 사이에 진입하기 좋은 스킬이다.

다만, 분노가 가득 찬 다혈질 상태에서만 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에게 싸움을 거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교전 도중이나 가드에 성공했을 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특히 원거리 캐릭터와 싸움을 벌일 때, 가드로 공격을 막은 다음 궁극기로 달라붙어 공격하거나 교전 도중 도망가는 적을 뒤쫓을 때 유용하므로 일대일 싸움에서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캐릭터 자체가 적들 사이로 진입해 가드로 버티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보니 단순히 딜을 높여 적을 압살하는 방식이나 듀오나 스쿼드에선 단단하게 맞추고 적들의 시선을 끌어 팀원들이 공격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 수 있으리라 본다.

이처럼 근접 캐릭터 사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이 기대되는 니키는 8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으로 각 모드에서 어떤 메타를 만들어낼 것인지 업데이트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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