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낭만풍수사 라라' 출시일 '외모와 성격처럼 메이플 월드 분위기 화사하게 바꿀까?'

[게임플] 넥슨의 스테디셀러 PC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신규 직업 '낭만풍수사 라라'를 통해 본격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해 로스트아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영웅전, 리니지M 등 국내 대표 MMORPG들이 올 여름 신규 캐릭터를 출시하는 만큼 PC방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2020년까지 MMORPG 장르 기준 PC방 순위 1위를 굳건하게 수성했던 만큼 라라가 포함된 2차 업데이트와 신규 보스가 등장하는 3차 업데이트를 필두로 반등을 노릴 거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메이플스토리 개발팀이 라라의 퀄리티를 더욱더 신경 쓸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목소리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명랑하고 밝은 성격을 지닌 라라는 '호영' 이후 두 번째 아니마 종족으로 대자연에 존재하는 토지령의 힘을 빌리고 땅 곳곳에 등장하는 용맥을 활용해 펼치는 전투가 인상적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라라를 플레이할 경우 지형에 다른 직업은 볼 수 없는 용맥이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가지 속성으로 구성된 해당 용맥에 분출, 흡수, 발현 스킬로 공격하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된 만큼 각 용맥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고 적의 공격에 맞춰 적재적소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스트 서버 기준 자체 성능은 다른 직업보다 월등하게 뛰어나다고 볼 순 없었다. 하지만 용맥 스킬을 통한 지속 피해로 사냥에서의 피로도가 낮은 편이고 마법사 직업 최초 '점프' 기술이 탑재되어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싶은 이용자에겐 적극 추천할 만한 캐릭터였다.

게다가 파스텔톤 색상과 귀여운 외형으로 꾸며진 캐릭터와 스킬 이펙트는 성능만 보고 캐릭터를 고르는 성향이 아니라면 라라의 선택은 후회가 없을 것이다.

캐릭터의 주 스텟은 마법사 직업인 만큼 INT와 마력을 다룬다. 그동안 자주 사용되지 않았던 '완드'를 착용하는 만큼 라라가 출시되면 완드 거래도 이전보다 훨씬 활성화될 거로 예상된다.

관련해서 넥슨은 지난 30일부터 라라의 사전 생성 이벤트를 시작했다. 7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생성 이벤트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산의 토지령 패키지'를 비롯해 '작은방울 교환권', '라라 명찰반지 교환권', '라라 대미지 스킨' 등의 치장성 아이템, 최대 100만 메이플 포인트가 포함된 '2021 메생역전 머니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라 출시에도 지난 4월 고객 간담회에서 약속한 개선안을 순차적으로 적용하면서 이용자들과의 신뢰 쌓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는 기존 캐릭터들의 밸런스 조정을 이번 2차 업데이트에서 선보인다면 낭만풍수사 라라의 성격처럼 보다 활기차고 밝은 메이플 월드가 될 거로 보이는데, 과연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이용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만족시켜 지난 2010년 '빅뱅' 업데이트 수준의 대흥행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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