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을 사용해 적을 구속하고 돌진해 대상을 약화시킨 후 결정타로 적을 처치하는 콤보 매력적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M'이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인 'STEP 4WARD'를 예고한 가운데, 해당 업데이트에서 등장하는 신규 클래스 '사신'에 많은 유저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신은 '죽은 자들의 전쟁 속에서 탄생한 엘모어의 수호성'으로 아덴과 엘모어의 3차례 대전이 치러진 검붉은 산맥에서 썩지 못한 수많은 시체들을 지상 정벌의 야욕을 품고 언데드로 부활시킨 타락을 막아섰다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엔씨는 "거대한 낫을 사용하는 사신은 적을 구속하고 돌진해 대상을 약화시킨 후 결정타로 적을 처치하는 콤보가 매력적이다"며 사신의 특징을 강조했다.

공개된 스킬을 살펴보면 죽음의 선고자 파트에선 대상을 홀드 시킨 뒤 충돌을 무시하고 빠르게 돌진하는 '사이드 그랩', 대상 기절 및 데스힐 효과 적용 후 확률적으로 '사신의 처형'이 발동되는 '데스 스턴' 등 이동과 디버프에 관련된 스킬로 구성되어 있다.

무자비한 학살자 파트에선 NPC 대상 최대 5인까지 광역 범위 공격을 펼치는 '제노사이드'와 범위 내 체력이 낮은 적을 감지해 자동 지정 및 공격을 펼치는 '익스큐션' 등 공격용 스킬을 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리니지M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디버프인 '스턴'을 보유했고 특정 대상으로 이동하는 돌진과 범위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자체 성능은 준수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익스큐션의 경우 적을 처치하면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는 효과를 가진 만큼 사신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선 해당 스킬 사용의 판단력과 타이밍이 매우 중요할 거로 예상된다.

사신의 변신은 '각성 켄라우헬', '국왕 에오딘', '신화 사신'으로 나타났다. 색상이나 외형적으로는 암흑기사와 비슷해 보이지만, 기사보다는 외로우면서 강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왕의 모습에 가깝다.

근엄하면서도 날렵한 외형이 물론 영향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낫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점점 더 상승하고 있다.

현재 사신은 짧막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세계관 소개 영상만 공개됐을 뿐, 실제 플레이 장면은 볼 수 없어 베일에 감춰진 상황이다.

관련해서 오는 2일 엔씨는 리니지M 4주년 특집 방송 '수상한 개발실: 진짜 개발자는 누구?' 2부를 진행한다.

해당 방송은 시청자들이 진짜 개발자를 찾으면서 업데이트 관련 정보를 얻어내는 구성으로 짜여진 만큼 2부에서도 사신에 대한 추가 정보가 대거 공개될 거로 예상되는데, 과연 해당 방송에서 이용자들이 흥미를 돋울 수 있는 정보가 듬뿍 담겨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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