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게이머 "대체로 부담스럽지 않은 플레이 시간 동안 강렬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플] 2005년 출시한 '서든어택'은 무려 1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PC방 최상위권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치열한 게임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인 게임은 보통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용량이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서든어택'은 이를 타파하고 신기록을 꾸준히 경신해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드넓은 맵을 자랑하는 신작 FPS 게임들이 등장했는데도 이러한 성과를 유지하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주목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서든어택'의 주요 이용자 '서든러'들의 연령층은 20대가 대부분이다. 서든러들은 짧고 빠르게 FPS 게임을 즐기거나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을 게임 속에서 만나기도 한다며 서든어택을 하고 싶어하는 각양각색 이유를 전했다. 

또한, 게임을 즐기며 레벨을 올리고 이에 따른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획득하며 보다 성취감 있는 플레이 방식을 즐기기도 한다.

이렇듯 매년 신규 업데이트와 배틀패스 등의 새로운 요소로 변화를 모색하는 서든어택인 만큼 올해 하반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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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고 강렬한 플레이로 20대 연령층을 사로잡은 FPS 게임

대부분의 FPS 게임은 한 번 플레이하기 위해서 상당 부분 시간이 필요하다. 짧게는 20분에서 40분까지 소요되는데 가볍게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게이머들에게는 그만큼 부담스럽다. 

반면에 '서든어택'의 플레이 타임은 10분 내외이며 적에게 사살당해도 곧바로 리스폰되어 전투에 돌입해 빠른 템포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PC방을 찾은 유저들이 다른 게임을 하다가 남는 시간에 친구들과 가볍게 '서든어택'을 플레이하는 것이 새로운 PC방 트렌드로 나타나기도 한다.

PC방을 자주 찾는 20대 초반의 한 서든러는 "최근에 함께 PC방에 가는 친구들이랑 '서든어택'을 자주 플레이한다"며 "짧은 시간동안 집중해서 총 싸움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 연예인, 인플루언서 캐릭터의 등장 "셀럽은 언제나 서든어택에 나타난다"

'서든어택'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이유 중 단연 꼽을 수 있는 것은 연예인 캐릭터다. 연예인뿐 아니라 코미디언, BJ 등 서든러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명 인사들이 '서든어택' 캐릭터로 꾸준히 등장해왔다. 

심지어 서든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사람이라면 '서든어택'에 반드시 나온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서든어택'에 등장하는 연예인 캐릭터는 해당 인물의 외모와 더불어 행동, 음성 묘사까지 더해져 서든러들의 팬심을 자극한다.

또한, 인터넷 방송, 유튜브 등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도 캐릭터로 출시하며 더욱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가 캐릭터로 등장해 서든러들에게 주목받기도 했다.

■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 성취할 수 있는 구독형 콘텐츠 '서든패스'

게임을 플레이하며 레벨을 올리고 그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는 '서든패스'는 일반적인 배틀패스와 달리 '서든어택'만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올해 초 PC방 점유율 2위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플레이어는 '랭크전', '클랜전', '영토전', '생존시즌전' 등 '서든어택' 내 여러 콘텐츠들을 플레이하며 '패스'를 성장시키고 시즌 전용 캐릭터와 무기 등을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서든패스' 최고 레벨을 달성한 서든러는 추가로 '로얄패스'에 도전하여 보다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든어택은 7월 1일에는 2021년에 선보이는 세 번째 '서든패스: 제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서든패스는 매번 플레이 욕구를 북돋아줬는데, 이번에도 만족감을 느낄 만한 구성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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