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21일 모집 시작 '심사위원 BTS 진, 고태용 디자이너 등 유명인 참여 화제'

[게임플] 넥슨의 대표 PC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고객 간담회에서 약속한 유저 공모전을 예고했다.

'제1회 금손 어워즈'라는 타이틀을 걸고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길 원한다'는 메이플스토리의 목표가 담겨 있다.

이번 공모전에선 유저들이 직접 그리고 예선 투표,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아이템이 게임 내에 구현되는 만큼 그 어떤 공모전보다 많은 실력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공모전 모집 부분은 헤어, 성형, 의상 세트, 펫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예선에서는 유저 투표 진행으로 부문별 50작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으며, 심사위원들의 판단 하에 수상작이 선정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작품을 오는 7월 8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예선 투표는 8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고 본선 심사는 8월 10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다.

본선 심사가 모두 종료된 9월 1일 수상작이 발표되는데, 해당 과정을 거쳐 수상한 작품들은 9~10월 동안 순차적으로 캐시 상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의 명단도 화제가 됐다. 메이플스토리 아트팀 핵심 멤버인 오유석 팀장, 신혜영 파트장, 장요순 파트장을 필두로 최연소로 서울 패션위크에 데뷔한 후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서 활동 중인 유명 디자이너 고태용과 픽셀 아트 전문가 주재범이 참가했다.

여기에 메이플스토리에서 빠질 수 없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 '진' 김석진도 메이플스토리 플레이 18년차, 블랜스완 세트 출시 등의 경력으로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플스토리 관계자는 "공모전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 심사위원을 초빙했다"며 "BTS 진은 메이플스토리의 오랜 유저이자 블랙스완 세트 아이템 출시에 참여한 이력을 고려해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관련해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BTS X 메이플스토리 콜라보레이션에서 BTS 멤버들이 창작한 아이템들을 고퀄리티로 게임 내에 구현해 열렬한 호응을 얻어낸 만큼 이번 공모전 작품들에도 많은 유저들이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유저와 의견을 주고받는 기회를 넓히면서 소통 확대에 팔을 걷었다. 지난 3월부터 공식 홈페이지의 토론 게시판에 접수된 문의에 대해 개발진 답변을 주기적으로 게재 중이며, 보다 효과적인 토론이 가능하도록 게시판의 기능을 개편할 예정이다.

추가로 유저 시각에서의 목소리를 듣는 추가 채널로서 유저자문단 1기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제1회 금손 어워즈' 공모전도 유저들과의 약속 중 하나. 여타 게임 공모전에서도 전문가 못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준 작품들이 수두록 쏟아졌던 만큼 이번 메이플스토리 공모전에서도 어떤 작품들이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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