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6위 '독특한 게임성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성 앞세워 흥행 성공'

[게임플] 투어독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텐센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신개념 전략 체인 RPG '백야극광'이 글로벌 유저 가입자 수 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남다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텐센트게임즈는 지난 17일 정식 서비스된 백야극광이 한국, 북미, 유럽, 동남아, 일본 등 글로벌 동시 출시 8일 만에 유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출시 3일 만에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 달성했고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6위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게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백야극광은 아스트라 대륙에서 오로리안(캐릭터)와 암귀(적)의 대립 속에서 ‘콜로서스’라 불리는 미궁 속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오로리안과 함께 희망을 찾아 떠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게임 플레이는 물, 불, 숲, 번개 등 속성에 따라 한 붓 그리기 방식으로 전개된다. 드래그를 한 경로를 이동하면서 블록에 닿는 적들을 공격하는 방식이며, 최대 15콤보까지 연결해 극광연쇄 스킬을 이끌어내면 더욱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

백야극광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독특한 방식으로 파생되는 전략성과 다수의 취향을 만족시킬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일러스트를 재미 요소로 꼽았다.

단순한 퍼즐 게임이 아닌 타일의 배치와 캐릭터들의 스킬 그리고 적의 기믹에 따라 마치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공략 플레이도 가능해 난이도가 어려워질수록 점점 더 빠져든다는 평가다.

여기에 콜로서스를 꾸미는 데코 기능 및 재료 컨설팅 플레이, 각 캐릭터들의 성격과 특징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통신기 대화 및 호감도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도 백야극광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과금 모델에서의 호평이 자자하다. 게임 내에서 주어지는 재화로도 충분히 '소집'을 도전할 수 있고 6성 캐릭터가 없어도 게임 콘텐츠를 모두 무난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고의 편대를 구성하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여타 모바일 게임처럼 많은 금액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경쟁 콘텐츠가 없고 게임 자체가 과금 효율이 높지 않게 설계됐기 때문에 과금 모델로 인한 스트레스로 모바일 게임을 시작하지 않았던 이용자들에게 입문용으로 추천할 만하다. 

텐센트게임즈는 이번 500만 명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도 실시, 모든 유저들에게 게임에 접속만 해도 프리즘 및 코스튬을 구매하거나 스타 마커와 교환할 수 있는 재화 '루맘버' 1,000개를 게임 내 우편을 통하여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대부분 해외 수집형 RPG들은 국내 서비스를 뒤늦게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향후 미래를 보면서 플레이하는 일명 '미래시'가 가능한데, 백야극광의 경우 글로벌 동시 출시라 자신이 직접 플레이를 설계해 나가야 한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퀄리티 높은 캐릭터성으로 무장한 백야극광이 앞으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어떤 기록으로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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