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유저 맞춤형 이벤트로 중국 지역 4, 5월 매출 전년 동월 대비 127% 상승했다"

[게임플] 금일(23일) 엠게임은 자사의 대표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현지 매출이 지난 6월 18일을 기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돌파했다 밝혔다.

지난 4월부터 6월 18일까지 현지 매출 집계 결과 서비스 이래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뛰어넘었다.

지난 6월 21일까지 현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4분기 현지 매출 대비 약 7.3%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4,5월 총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7% 상승, 같은 기간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2분기가 게임업계 전통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대만 지역 매출도 눈길을 끈다. 지난 4,5월 총 현지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2% 상승했으며, 2개월 매출의 총합은 지난 1분기 매출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 5월까지의 총 매출액은 2020년 총 매출액의 78%를 이미 달성했다.

중화권의 이 같은 매출 상승세는 적재적소에 진행된 이벤트와 꾸준한 업데이트의 결과로 풀이된다.

유저들이 오랜 기간 원했던 장비, 액세서리 등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후, 강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연속성 있는 이벤트로 유저의 구매 욕구를 상승시킨 것이 매출 견인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관련해서 이명근 엠게임 사업전략실 실장은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에서 2019년 공성전 업데이트 후 급격하게 증가한 유저들을 광군제 이벤트로 사로잡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며 "오는 7월 신규 서버를 오픈 할 계획으로, 이벤트 및 아이템의 수익모델을 강화해 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제외하면 여전히 판호가 발급되지 않는 상황이라 중국 게임 시장을 미리 개척한 엠게임은 다른 게임사에 비해 사업적으로 좋은 무기를 가졌다고 볼 수 있는데, 올해 상반기 좋은 소식이 들려온 만큼 이 분위기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