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넘게 구글 매출 1위 수성 '독보적이면서 이례적인 기록 4주년 업데이트로 이어간다'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 '리니지M'이 서비스 4년 넘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1위 자리를 수성하면서 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017년 6월 21일에 출시한 리니지M은 약 2일 만에 리니지2 레볼루션, 클래시 로얄, 뮤 오리진, 데스티니 차일드 등 여러 경쟁작을 물리치고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여타 모바일 게임들이 론칭 직후 구글 플레이 상위권에 올라와도 금새 하락해 후속작으로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 만큼 리니지M의 행보는 단연 독보적이면서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리니지M은 원작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세계관과 시스템을 고스란히 계승하면서 제작이 아닌 공성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진명황의 집행검, 복수 시스템, 일일 던전, 아이템 증발 및 아데나 지출을 통한 복구 등 원작에서의 아쉬운 부분을 한껏 개선해 많은 게이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리니지 특유의 자유로운 PK 시스템을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고 당시 엔씨소프트의 진보된 기술력과 리니지의 강점을 제대로 살려냈다는 부분이 인기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후 이용자들의 니즈를 저격한 각종 업데이트로 인기를 유지 중인 리니지M은 올해 6월 정식 서비스 4주년을 맞이해 'STEP 4ward'라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4주년 업데이트를 총 3개의 챕터 이미지로 예고했고 현재 2번째 챕터 이미지까지만 공개된 상황이다.

이용자들은 첫 번째 이미지를 보며 일반 장비·장신구·룬 복구 시스템, 변신·인형 재도전 기능, 성장 패키지가 출시될 거라 예측했다.

여기에 중앙 아이템 모음 이미지 좌측에 그려진 배경은 신규 지역, 우측에 있는 보물상자는 새로운 장비 아이템일 거라는 의견이다.

두 번째 이미지는 낫을 사용하는 캐릭터의 등장이다. 이와 관련해선 신규 캐릭터가 추가될 수도 있으나, 약 2년 전 낫을 착용한 암흑기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만큼 암흑기사 리부트가 아닐까도 예상하고 있다.

또 다른 의견인 여성 암흑기사의 등장도 신빙성이 높다. 이미 남성 암흑기사가 있는 상황에서 낫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착용한 만큼 여성 암흑기사의 등장으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거라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TJ 쿠폰, 신규 서버 등 기존 이용자들 뿐만 아니라,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이 게임을 수월하게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이번 4주년을 계기로 리니지M의 인기가 한층 더 상승할 거로 예상된다.

관련해서 엔씨소프트는 오는 23일 오후 8시부터 4주년 특집 방송 '수상한 개발실'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총 3회차로 구성된 특집 방송에서 이용자들은 6명의 등장 인물 중 진짜 개발자를 찾으면서 업데이트 관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감상하면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만큼 기존 이용자들에겐 더욱더 알찬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리니지M 4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소폭 감소한 매출을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4주년 업데이트 예고 효과는 성공적이었다. 6월 2~3주차에는 형제 게임인 '리니지2M'과 넷마블의 신작 '제2의 나라'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출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금일(22일) 오후 4시 기준 다시 1위를 탈환한 상황.

4주년 업데이트에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를 앞세워 리니지M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전대미문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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