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쉬한 전투 운용을 자랑하는 로그 압도적 1위 '여타 MMORPG와 비슷한 분위기'

[게임플] MMORPG의 흥행세가 여전히 유지 중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또 하나의 대작 MMORPG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 주인공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모바일과 PC 온라인에서 동시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와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함께 사용해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기반으로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심리스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등 방대한 콘텐츠를 갖추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론칭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그 중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이벤트는 클래스 인기 투표였다.

오딘에는 워리어, 소서리스, 프리스트, 로그 총 4가지 클래스가 구현될 예정이다. 각 클래스들은 공격 스타일, 운용 방식, 역할 등 서로 차별된 개성과 특징을 보유했지만, 오딘만의 액션감은 공통적으로 잘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국내 MMORPG에서 게이머들은 대부분 활이나 단검을 사용하는 민첩성 캐릭터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특히, 젠더락이 해제되지 않은 게임에서 해당 클래스가 여성 캐릭터라면 그 인기는 남성 캐릭터일 때보다 훨씬 더 상승한다.  

대체로 적을 기습적으로 암살하는 민첩성 캐릭터들은 대부분 컨트롤에 따라 그 성능이 비약적으로 높아질 수 있고 빠른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로 간결하면서도 통쾌한 액션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딘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는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아직 종료되지 않았지만, 현재 인기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로그가 1,435표을 받아내면서 압도적으로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며, 그 뒤로는 '소서리스'가 1,073표로 2위를 지켜냈다.

가장 낮은 표를 받은 클래스는 '워리어'로 집계 중이다. 여타 MMORPG에서도 방어 계열 클래스는 대부분 정적이면서 묵직한 한 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기와는 거리거 먼 클래스였다.

다만, 오딘에서는 이러한 방어 계열 클래스들의 편견을 무너뜨리기 위해 묵직한 한 방에 빠른 액션을 감미한 만큼 어느 MMORPG에서나 귀족 포지션으로 자리를 잡는 방어 및 회복 계열 클래스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렇듯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면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오딘은 오는 29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제2의 나라, 블레이드앤소울2와 함께 기대작으로 꼽힌 오딘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의 MMORPG 인기를 더욱더 증폭시키는 동시에,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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