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구매 시 이후 진행되는 오픈 베타 테스트 참여 가능해

[게임플] 블리자드의 대표작 중 하나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9월 24일 전세계에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000년대 초 큰 인기를 누렸던 ‘디아블로2’의 리메이크 작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2D 캐릭터 모델들이 3D 모델로 다시 태어나며, 이들이 활동하는 음울한 판타지 세계로 풍부하면서도 종종 잔혹한 묘사로 채워진 성역 또한 새롭게 재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 최대 4K의 해상도와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친 7.1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를 지원한다.

아울러 눈을 떼기 힘들었던 원작 속 이야기의 음침했던 분위기를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게이머라면, 극찬을 얻은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하면서도 최신 게임 그래픽에 맞는 놀라운 고해상도 비주얼로 다시 만들어진 총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재미있는 핵 앤 슬래시 게임플레이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만약 회전하는 망치를 소환하고 괴물의 시체를 폭발시키던 추억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다면, 버튼 하나만으로 최신 그래픽과 원작의 800x600 해상도 사이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한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단순히 그래픽만을 변경한 것이 아니라 옛날부터 즐겨왔던 사람들이 바라던 보관함 공간 확장, 금화 자동 획득 기능 등 몇몇 편의성 개선 사항들도 적용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공포의 군주조차 디아블로2 리마스터를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기에,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오는 9월 PC와 콘솔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플랫폼간 진척도 공유 기능†으로 각자 선호하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다가오는 멀티플레이어 오픈 베타에서 새로운 디아블로 플레이어들과 성역으로 귀환할 플레이어 모두를 반갑게 맞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이들의 피드백은 앞으로 많은 이들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다듬고 마무리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예약 판매 중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이후 정식 출시 전에 진행하는 오픈 베타 테스트에 참여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함께 한 게임인 만큼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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