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사이트 통해 리니지 클래식 관련 개발자 키노트, 시네마틱 영상 등 상세 콘텐츠 공개

[게임플] "과거 리니지 본연의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까?" 엔씨소프트가 PC 온라인 MMORPG '리니지 클래식'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클래식 출시를 본격 암시했다.

엔씨는 오는 16일 티저 사이트에서 리니지 클래식 관련 소식을 공개할 계획이다. 리니지 클래식 티저 사이트는 엔씨 사옥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현재 엔씨소프트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성장세의 동반자로 여전히 최전방에서 활약 중인 리니지는 넥슨의 '바람의 나라'와 함께 언급되는 엔씨소프트의 대한민국 1세대 온라인 게임이다. 

MMORPG 장르로 개발된 이 게임은 1998년 9월부터 정식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신일숙이 그린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 고유명사, 캐릭터 디자인, 전체적인 스토리의 일부를 차용했고 반왕 스토리가 종료된 후에는 독자적인 스토리를 만들어서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이 게임의 특징이라면 세계관과 스토리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이용자들이 직접 스토리를 창조해 나가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리니지를 전혀 즐기지 않은 게이머들도 리니지의 세계관은 모르지만, 이용자들의 사냥터 독점, 아덴 성 점령 및 탈환 등과 같은 사건들은 흔히 듣게 되는 것이 그 이유다.

최근에는 신세대 게이머들이 MMORPG보다는 AOS, FPS와 같은 짧은 주기의 게임들에 눈을 돌리는 추세라 단순히 오래된 구식 게임이라 불릴 수 있지만, 명불허전 '1세대 온라인 게임'으로 현존 PC 온라인·모바일 RPG와 현재 개발 중인 RPG 모두 리니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리니지 과거의 모습을 즐길 수 있을 거로 예상되는 클래식. 게이머들은 오는 16일부터 리니지 클래식 관련 개발자 키노트, 시네마틱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엔씨는 이용자들에게 클래식 소식을 기다리는 동안 티저 사이트에 첨부한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인 'BJ사비나'와 협업한 리니지 BGM을 감상하면서 과거의 추억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추천했다.

한편, 리니지 IP는 현재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한 번도 빼앗기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리니지 클래식을 통해 PC 버전의 리니지도 다시금 활력이 불어넣어질 거로 생각되는데, 과연 앞서 출시된 '아이온'과 같이 리니지도 클래식 버전으로 기존 이용자, 신규 이용자 모두 만족시킬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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