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통해 자유롭게 시청 가능해

[게임플] 금일(9일) 넥슨이 주최하는 국내 게임지식 공유 콘퍼런스 ‘2021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NDC)’가 막을 올렸다.

NDC는 매년 넥슨을 비롯한 국내 게임업체 및 글로벌 게임기업의 종사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사업마케팅, 사운드, 비주얼아트, 커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며 인기를 얻어온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해 9일부터 11일까지 NDC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방문하면 누구나 준비된 강연들을 골라서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개최된 NDC는 넥슨의 대표 이사 오웬 마호니가 직접 환영사를 남기는 영상과 넥슨 신규개발 총괄 김대훤 부사장이 올해 NDC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할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한 기조강연 영상이 우선적으로 공개됐다.

먼저 환영사에서 오웬 마호니는 “NDC의 핵심은 혁신이야말로 우리 산업의 창조적, 경제적 성장의 주요 성장동력이라는 믿음이며, 참가자들이 게임 혁신에 있어 차세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확신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혁신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가 성공”이라고 이야기하며 “성공은 다시 한 번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창조적 위험을 감수하는 일을 어렵게 만들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을 멈춰버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혁신의 예시로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메이플스토리를 들면서 이 게임들은 극도로 창의적이라 처음 출시됐을 땐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나 결국 큰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위대한 게임을 만들어내는 것은 도구와 기술 뿐 아니라 마음가짐에도 달려 있다. 위험과 비아냥과 실패의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획기적인 일을 해낼 수 있는 우리의 잠재력을 활짝 피우지 못할 것이다”고 이를 돕고자 NDC를 열었다고 말하며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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