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 전법부터 병력의 상성관계, 동맹원과의 협력 등이 중요해

[게임플] 쿠카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삼국지 전략판’이 지난 5월 시즌2 돌입 이후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게임은 오랫동안 삼국지 시리즈를 선보였던 코에이 테크모로부터 정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전 과정 검수를 거쳐 완성도를 높인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삼국지 시리즈 특유의 아트 디자인을 비롯해 철저한 고증을 담아낸 지형지물 등 다양한 재미 요소가 특징이다.

특히 삼국지 전략판의 전장은 끊임없는 전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고유 콘텐츠다. 최대 200인의 동맹원이 한 번에 참여하는 대형 전투 및 다른 이용자와 함께 연계하는 전략과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지금껏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이다.

기본적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보니 병사를 생산하고 건물을 짓거나 레벨을 높이기 위해서 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 뜻을 같이하고 전투를 벌일 동맹원들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동맹은 RPG와 비교하면 길드 또는 클랜과 같은 존재로 모든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는 핵심 요소다. 역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를 제패하기 위해선 함께 뜻을 같이하는 동맹원들은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

동맹원은 최대 200명까지 모집이 가능하며 삼국지 전략전만의 고유한 재미인 대형 전투를 확실하게 느끼게끔 해준다.

이제 여기서 서로 200대 200이 전쟁을 벌일 때 승리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병종의 상성, 장수 조합과 배치, 병서 시스템, 전법, 사건 전법 등 다양한 전략 요소다.

전법은 장수들이 지니고 있는 스킬로 장수마다 최대 3개의 전법을 보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첫 번째는 장수마다 고정된 전법을 지니고 있으며, 두 번째 이후부턴 자신이 보유한 다른 장수의 전법을 전승시켜 배우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전법 전승 시 사용되는 장수는 소멸하기 때문에 전승에 사용할 장수가 자신에게 필요한지 등의 여부들을 확인한 다음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시즌2와 함께 도입된 병서 시스템 또한 장수에게 추가적인 능력치를 부여하거나 병사들에게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는 등 특수한 능력을 부여해 장수를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자주 사용하는 장수들의 병서를 개방하면 보다 유리한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건 전법 또한 시즌2에 새로이 도입돼 게이머들의 전략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줬다. 사건 전법은 기존에 장수를 소모해 전법을 전승하는 방식에 삼국지의 역사를 대입한 새로운 시스템이다.

게이머들은 각 역사에서 요구하는 장수들을 소모하면 이와 관련된 전법을 획득해 장수에게 부여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자신에게 필요한 전법을 확실하게 파악한 다음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적이 어떻게 행동할지 수를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게임으로 무작정 인원수로 밀어붙이는 전쟁이 아니라 각자가 준비한 전략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한편, 삼국지 전략판은 출시 100일 맞아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엮어 웹툰 형태로 제작한 ‘공식 웹툰’을 공개했다. 웹툰 속엔 이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여러 이용자를 만나고 연맹을 통해 전투를 벌이면서 느끼는 감정을 담아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속적으로 공식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식 웹툰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재미를 이끌어내고 있는 삼국지 전략판이 90일마다 새 시즌을 진행하며 점점 늘어나는 전략을 통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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