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요르문간드와의 전투에 궁금증 폭발

[게임플] 카카오게임즈가 준비 중인 상반기 기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지난 2일 쇼케이스를 진행한 뒤, 각 콘텐츠 소개 영상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작으로 '블레이드' 시리즈의 김재영 대표를 비롯해 '삼국블레이드'의 이한순 PD와 '마비노기 영웅전'으로 유명한 김범 AD가 참여해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그중에서도 요르문간드와의 실제 전투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곳은 신조차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곳(요르문간드편)’ 영상이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요르문간드는 북유럽 신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자 라그나로크가 벌어진 이후 이용자들과 대적하게 될 로키의 자식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운명의 여신들로부터 ‘이후 벌어질 라그나로크에서 로키의 자식들이 큰 적이 될 것이다’라는 예언을 들은 오딘으로 인해 태어나자마자 바다 깊은 곳에 버려졌고, 계속 성장해 미드가르드를 휘감고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을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해졌다.

해당 영상을 살펴보면, 배를 타고 가던 전사들이 암초에 부딪힘과 동시에 요르문간드가 등장해 바다가 심하게 요동쳐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요르문간드의 거대함과 웅장함을 표현했다.

이후 캐릭터들이 땅, 하늘, 물 위를 가로지르며 떠나는 모습과 함께 요르문간드와 직접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영상 마지막에 짤막하게 공개됐다.  

영상 속에선 요르문간드를 직접 공격하는 모습은 없고 요르문간드가 직접 보고 있는 앞에서 부하 몬스터들을 처치할 뿐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하나의 점처럼 보일 정도의 크기에 압도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후 실제로 요르문간드와의 전투를 진행하게 되면 부하 몬스터와 전투보다도 그저 전투를 지켜보는 요르문간드에 눈길이 가는 만큼, 공격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MMORPG에서도 거대 보스와 전투하는 레이드 콘텐츠는 여럿 존재했지만, 요르문간드만큼 거대한 보스를 잡는 경우는 없었기에 해당 영상을 본 게이머들은 전투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전에 없던 크기의 거대 보스 레이드로 새로운 재미가 예상되는 오딘이 정식 출시 전에 어떤 정보를 공개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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