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보여주겠다" 간담회에서 약속한 내용들이 속속 반영되면서 유저 신뢰 회복 中

[게임플] "디렉터들의 약속" 넥슨의 대표작들의 변화가 국내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넥슨은 지난 고객 간담회 및 쇼케이스를 개최해 향후 방향성을 유저들과 공유하고 6월까지 부족했던 부분들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보스 리워드 및 도전 방법 개편, 리부트 서버 편의성 증진, 확률형 아이템 세부 정보 일괄 공개 등 다양한 개선안이 적용되어 게임의 품질이 한층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숨 고르기 시간을 가진 바람의나라: 연도 온라인 쇼케이스 자리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자리에서는 신규 직업 격투가를 출시하면서 장비 및 환수 프리셋, 숙제 콘텐츠 개선, 재미 요소 강화, 문파 버프 개선 등 기존 불편했던 요소들을 최대한 해소시키겠다고 전해 6월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다.

마비노기와 던전앤파이터는 그간 많은 요청이 있었던 게임 내 밸런스를 전체적으로 조정하는 중이다. 마비노기의 경우 재능,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클래스 밸런스 조정안을 테스트 서버에서 미리 공개했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는 중이다. 

유저들과의 소통에서도 디렉터들이 직접 나서 정보들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접수받는 남다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디렉터는 업데이트 소개 영상에 직접 출연해 어떤 콘텐츠가 출시되는지 소개하는 동시에, 토론 게시판을 통해 유저들이 전하는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그와 관련된 의견을 적극 답변했다.

바람: 연 이태성 디렉터의 경우 지난 3일 신규 직업 '격투가' 출시에 맞춰 사전 Q&A 영상을 업로드했고 출시 당일에는 인플루언서가 되어 실시간 방송을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넥슨은 공식 방송, 간단 소개 영상, 쇼케이스·간담회, 피드백 게시판 등 소통 창구를 크게 확대해 이전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계획이다.

관련해서 넥슨 이정헌 대표는 "시대가 달라진 만큼 넥슨도 그 흐름에 발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기회에 '게임을 잘 만드는 회사' 타이틀을 다시금 찾아올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각 게임의 총괄 디렉터들은 6월에 약속한 모든 피드백을 반영해도 이것을 끝이 아닌 시작점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넥슨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이렇게 조금씩 신뢰를 회복한다면 이 대표가 꿈꾸는 넥슨의 모습을 실현시킬 수 있을 거라 예상되는 만큼 6월 이후 넥슨의 게임들의 달라진 모습에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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