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첫 경기로 개막전 치러

[게임플] 라이엇게임즈의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e스포츠 리그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이 6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2021 LCK 서머 개막전은 6월 9일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로 시작을 알린다. 이후 2경기에선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개막전을 마무리한다. LCK 서머 정규 리그는 팀마다 18경기씩, 총 90경기로 8월 15일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서머 스플릿의 가장 큰 변경점은 바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선수단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LCK아레나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운영 측은 정부의 방역 조치 중 스포츠 관람 지침에 따라 매 경기 총 수용 가능 인원의 10% 선인 40명만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40석만 열리는 만큼 팬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울러 경기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을 고려해 이전보다 철저한 방역 수칙을 적용해 각 선수 자리에 칸막이가 설치됐으며, LCK아레나 내부 관람석에선 음료와 음식물 취식이 금지된다. 

더불어 롤파크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예외 없이 QR코드 체크인과 체온 측정 등을 거쳐 이상이 없을 때만 출입이 허용되고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한다.

한편, LCK는 확진자 발생을 대비한 비상시 운영 방안과 리그 중단 시 계획도 미리 수립해 각 팀들에게 안내한 상태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LCK 서머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가 열리기 이틀 전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6월 9일 개막전의 티켓 예매는 6월 7일 오후 5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또한 관람석이 적은 만큼 암표 예방을 위해 1인당 1매로 구매가 제한되고 모바일 티켓과 무통장 입금은 운영되지 않는다. 거기다 현장에서 티켓을 수령하거나 LCK아레나를 입장할 때마다 본인 확인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보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관객들의 롤파크 방문이 가능해지면서 라이엇 PC방과 라이엇 스토어도 운영을 재개한다. 라이엇 스토어의 경우, 당분간 티켓 소지자만 입장 가능하다. 다만 빌지워터 카페 및 현장 팬 미팅은 추후 별도 안내 시까지 진행되지 않는다.

한편, LCK의 스폰서 라인업도 더욱 풍성해졌다. 스프링부터 함께 했던 우리은행과 오멘, 맥도날드, 클레브, 로지텍, 시크릿랩 서머부터 틱톡과 카카오 페이지가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LCK의 후원사가 총 8개로 늘어난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LCK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

LCK 전 경기는 네이버, 트위치, 아프리카TV(케이블 방송 포함)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여기에 이번 서머부터 베트남어 중계가 추가돼 LCK는 국문 중계 외에도 영어, 중국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로 중계된다.

이처럼 약 1년 6개월만에 관객들을 수용하며 진행하는 LCK 서머 스플릿은 담원 기아의 활약으로 롤드컵 시드권이 4장으로 늘어나 롤드컵 진출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예상돼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상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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