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효과 폭탄과 지속시간 단축으로 지속 피해와 좋은 궁합 예상돼

[좌] 지브롤터 [우] 세아라

[게임플] 컴투스의 신작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신규 몬스터 ‘지브롤터’와 ‘세아라’가 추가돼 새로운 덱 조합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불 속성 일반등급 신규 몬스터로 합류한 지브롤터는 무작위 적들에게 폭탄을 던져 해로운 효과 ‘폭탄’을 부여하는 스킬 ‘유성 폭탄’을 사용해 적들을 괴롭힌다.

폭탄은 전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비슷하게 적에게 부착한 다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폭파하는 방식으로, 폭파 시 기절 효과와 함께 방어 무시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꽤 쏠쏠한 효과를 줄 수 있다.

간혹 폭탄을 같은 대상에게 여러 번 던지는 일도 일어나 한 명에게만 폭탄이 2~3개 부착될 경우 다소 몸이 약한 몬스터들은 폭탄의 방어 무시 피해를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스킬을 사용하면 전열, 후열 상관없이 무작위 대상에게 폭탄을 던지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원하는 대상에게 폭탄을 던져서 우위를 점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반대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같은 대상에게 여러번 부착할 수 있다

지브롤터와 함께 추가된 세아라는 바람 속성 전설 등급 몬스터로 전작 e스포츠 대회나 월드 아레나에서 자주 모습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지녔던 ‘오라클’을 백년전쟁에 맞게끔 조정했다.

스킬 ‘약속의 시간’은 적 선봉에게 폭탄을 부여한 다음, 적 전체의 시간을 빠르게 감아 이로운 효과와 해로운 효과 상관없이 해제 가능한 모든 효과의 지속시간을 단축시킨 후 피해를 주는 스킬이다.

무작위 대상에게 폭탄을 던지는 지브롤터와 달리 적 선봉에게만 폭탄을 부여하기 때문에 비교적 몸이 단단한 선봉에게 방어 무시 피해를 줘 빠르게 선봉을 잡아내며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해제 가능한 모든 효과의 지속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 덕분에 사실상 폭탄이 부착되자마자 곧바로 터지는 걸 이용하면, 지브롤터와 코나미야를 활용한 무한 폭탄 덱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더불어 단축 효과로 적의 이로운 효과를 빠르게 해제하거나, 바레타의 화염폭풍 같이 적에게 입힌 지속 피해 효과도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기에 이로운 효과를 잔뜩 부여한 다음 한 방을 노리는 덱을 상대하거나 지속 피해를 주는 덱을 운용할 때 유용하다.

자신이 적에게 기절이나 감속, 빙결 등 적에게 상태 이상을 부여하는 덱에선 오히려 적에게 걸린 상태 이상을 빠르게 해제시키기 때문에 상황을 잘 살핀 다음에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두 캐릭터 모두 스킬 사용 시 상태이상으로 폭탄을 부착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우사와 같이 상태이상 면역을 부여하는 몬스터나 해로운 효과를 해제하는 몬스터가 있는 덱에게 다소 약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시즌과 함께 합류한 세아라와 지브롤터가 새로운 메타를 형성할 정도의 충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두 캐릭터가 백년전쟁의 현재 메타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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