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그라비티가 금일(14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공시해 매출은 1,051억 원, 영업익 2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3.4%, 영업 이익은 169.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 증가해 성장세가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수익 증가의 경우 태국 지역의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 그리고 국내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증가로 보고 있다.

그라비티의 태국 지사 그라비티 게임 테크가 지난해 태국 지역에 재출시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태국 ‘ZOCIAL AIS 게이밍 어워드 2020’의 가장 인기있는 MMORPG 부문 1위로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서비스로 매출을 이끌었다.

또한 작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선보인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현지명 선경전설RO: 신세대의 탄생)’은 대만, 홍콩 지역 양대 마켓 매출 1위, 마카오 지역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라그나로크 오리진도 성황리에 서비스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 4월 글로벌 출시한 신작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의 실적은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2021년 2분기에도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선보이며 서비스 타이틀 및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먼저 2분기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일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4월 실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 일본 지역 CBT는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4월 22일에 종료해 정식 출시 이후 성적에 기대중인 상태다.

이와 함께 6월 동남아시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은 지난 4월 CBT와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그라비티는 CBT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보다 완성도 있는 게임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그라비티의 한국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 ‘더 로스트 메모리즈: 발키리의 노래’가 2021년 하반기 태국, 북미와 글로벌 지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모바일 게임 ‘CPBL Pro-baseball 2021’은 6월 17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2021년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라그나로크 IP 및 신규 IP의 확장과 함께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전했다.

더불어 “동남아시아 지역은 하나의 지역으로 보지 않고 각 지역별로 세분화해서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