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 통해 오즈마 레이드 공개될 예정

[게임플]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13일 마지막 진 각성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레이드 ‘오즈마 레이드’ 일정을 공개하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즈마 레이드는 지난해 출시됐던 시로코 레이드에 이어 새로이 추가되는 레이드로 추방자의 산맥부터 시작된 검은 교단 이야기에 종지부를 찍는 신규 콘텐츠다.

지난 3월 시로코 레이드 완화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공개한 개발자 노트를 통해 시로코 레이드에 신규 시스템 ‘무의 궤적’이 추가됐듯이 오즈마 레이드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성 수치’와 ‘경매 시스템’ 등을 소개하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성 수치는 오즈마 레이드를 도전하는 내내 존재하는 수치로 모두 잃어버리게 되면, 전투에 불리한 상황이 일어나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낮은 이성 수치에서 능력치가 상승해 공략이 쉬워지는 경우도 있어 이성 수치를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으로 보인다.

또한, 검은 연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던전 내 난이도 변경 시스템을 오즈마 레이드에도 도입해 캐릭터의 스펙에 따라 높은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는 ‘탄력적 난이도 시스템’ 도입도 예고하면서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이를 통해 일정 수준까지 난이도를 높인 상태에서 레이드 클리어 시 공대원들이 골드 경매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경매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보상을 두고 공대원끼리 경쟁하는 구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스템은 오즈마 레이드가 12인 레이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정 공대를 구성해서 파밍할 경우 12주마다 한 번씩 아이템을 분배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경매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무엇인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던파는 오즈마 레이드 업데이트를 앞두고 소멸의 신 ‘카잔’과 혼돈의 신 ‘오즈마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벤트 ‘소멸과 혼돈’, 검은 성전의 이야기를 다루는 스토리 ‘어둠을 가둔 빛’을 공개해 오즈마 레이드를 좀 더 몰입해서 즐길 수 있게끔 만들어주고 있다.

이처럼 신규 시스템을 추가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풀어내 기존 레이드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오즈마 레이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에 대한 궁금증을 내비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이용자들 사이에선 오즈마 레이드 보상으로 시로코 레이드에서 획득하는 에픽 아이템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장비 슬롯을 추가하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27일 업데이트로 오즈마 레이드가 추가될 것이라 예고된 만큼, 결국 다음주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오즈마 레이드에 대한 모든 정보가 공개될 예정으로 마지막 진 각성 업데이트보다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에 관심이 쏠린 상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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