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 등 일부 신작의 콘솔 진출 및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 출시 기대

[게임플] 금일(12일) 네오위즈가 2021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7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4억 원, 당기순이익은 206억 원을 기록, 작년 1분기와 비교해 각각 2% 감소, 60% 성장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42억 원으로, 지난 1월 출시한 ‘스컬’이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에 기여했다.

‘스컬’은 PC게임에 이어 올 여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비롯한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 원(Xbox One) 등의 콘솔로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이며, 지난 4월 ‘닌텐도 인디 월드 쇼케이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돼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스컬 외에도 현재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메탈유닛’, ‘사망여각’, ‘댄디 에이스’ 등 또한 순차적으로 콘솔 플랫폼 출시를 준비중이기에 이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의 경우, 웹보드 게임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 나갔으나, 일부 모바일 게임들의 자연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인 36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부터 지난 2월 인수한 스티키핸즈의 성과가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기존 라인업 외에도 솔리테어 게임의 명가로 꼽히는 스티키핸즈의 개발력과 네오위즈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더한 신작과 함께 최근 출시한 ‘베이스볼 PVP’, ‘골프 임팩트’ 등으로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최근 PC게임 ‘산나비’, ‘언소울드’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라인업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올 여름 주요 신작인 ‘블레스 언리쉬드 PC를 선보이며 PC MMORPG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13일부터 파이널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선 지난 CBT를 참가했던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토로했던 부분들을 최대한 PC 환경에 맞춰서 제작한 것과 더불어 전투 시스템, 퀘스트, 블레스 시스템 등 개선된 부분들을 체험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처럼 네오위즈는 PC MMORPG 신작이 부족한 시점을 정확히 노려 준비중인 만큼,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글로벌 MMORPG로 새로운 흥행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곧 시작되는 파이널 테스트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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