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언리쉬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플랫폼 확장 'PC와 스위치 모두 잡아낼까?'

[게임플] 네오위즈의 신작 '블레스 언리쉬드' PC버전이 파이널 테스트를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하면서 그 성과에 증권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블레스 언리쉬드의 PC 버전 출시와 스팀에서 성공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로 매출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바 있다.

다만, 목표주가는 게임업계 내 연봉 인상 이슈를 반영해 32,000원으로 기존보다 1000원 하향조정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은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PC 플랫폼에 이식한 만큼 강력하고 묵직한 액션을 선보인다.

게이머들은 이 게임의 화려한 콤보 액션과 오픈 월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보스 및 몬스터들과의 전략적인 전투, 던전, 3대 3 투기장, 15대 15 전장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PVP 콘텐츠를 가장 눈여겨 보고 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 역시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스팀 플랫폼에서 플레이테스트 기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점 페이지에서 플레이테스트 클릭 후 개인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베타 버전을 설치, 테스트 기간에 접속하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블레스의 IP를 활용해 블레스 언리쉬드를 지난해 3월 엑스박스 버전과 10월 PS4 버전으로 출시한 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며 "PC 버전은 3분기 초에 재출시할 예상되는데 콘솔 시장에서 양호한 평가가 고스란히 전해진다면 목표주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장르 특성상 스위치 플랫폼에서 성과가 기대된다"며 "다만 네오위즈의 목표주가는 게임 업계 전반적으로 발생한 연봉 인상 이슈로 네오위즈도 전직원 일괄 600만 원 인상을 진행했고 2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파이널 테스트 사전예약 효과로 금일(10일) 네오위즈의 주가는 전일대비 1.49%(350원) 상승한 23,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과 함께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의 출시일이 가시화된다면 네오위즈의 성장세가 전년보다 훨씬 더 가파른 그래프를 그릴 거로 예상되는데, 플랫폼 확장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꿈꾸는 두 게임이 네오위즈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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