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업데이트 시작으로 다양한 개선점과 신규 콘텐츠로 2021년 새단장 예고한 에픽세븐

[게임플]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대표작 '에픽세븐'이 2021 에픽 페스티벌을 개최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이용자들과 공유했다.

먼저 오는 27일 업데이트에서는 획득, 성장, 콘텐츠 분야에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진다. 획득 개선에서는 선별소환 개선, 달빛의 인연 개선, 전직 개선이 있으며 성장 개선에는 펭귄과 레벨 육성 및 부화 마일리지 그리고 승급 개선이 포함된다.

게이머들은 역시 선별소환에 가장 주목했다. 업데이트 이후 선별소환에서 희망하는 영웅 획득을 획득하기 위한 초반 구간 반복 플레이의 필요성을 줄이고 보다 빠르게 게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선될 예정이다.

해당 개선점이 적용되면 신규 이용자들은 확정적으로 5성 영웅을 획득한 뒤에 게임을 시작할 수 있어 이 부분에서의 신규 유입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또한, 콘텐츠 체질 개선도 놓칠 수 없다. 전투 실패 시 파티에 편성된 영웅들을 추가 성장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보여주고 해당 콘텐츠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가이드 팝업이 추가된다.

여기에 촉매제의 시인성 및 획득 UI를 직관적으로 변경해 촉매제 아이콘 터치 시 해당 촉매제를 획득할 수 있는 모험과 서브 스토리의 기여도 교환소로 동할 수 있다.

기여도 교환소에서는 동일 대륙의 다른 기여도 교환소의 판매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에피소드2 기여도 교환소를 이용하기 위한 미션 난이도가 하향되면서 모든 모험과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의 기여도 교환소에서 판매되는 촉매제의 수량이 두 배 증가한다.

신규 콘텐츠로는 한 파티에 3명씩, 총 9명의 각기 다른 영웅을 편성하여 난이도에 따라 더욱 강력해지는 보스를 상대하는 서브스토리 '강림'이 추가된다.

보스와의 전투는 3개의 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서 편성한 세 개 파티의 영웅들이 각각 한 페이즈씩 맡아 보스와 직접 전투를 치루게 된다.

파티 배치 시 속성 강화 효과가 있으므로 플레이어는 여러 속성의 다양한 영웅들을 보유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대의 유산은 2021년 에픽세븐에서의 가장 큰 업데이트라 자신했다. 고대의 유산에 도달한 기사단은 드넓은 유적에 기사단원 모두가 함께 입장하여 안개에 가려진 유적을 탐험하게 된다.

유적의 가장 깊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기사단원들과 협력하여 주어진 탐험 횟수를 전략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때 누구보다 빠르게 최종층을 점령한 기사단은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후에 업데이트될 기사단 위업에 영구 기록된다.

해당 콘텐츠의 특징은 엔트 콘텐츠 위치에 놓였어도 신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는 것이다.

개발팀은 "유적에 숨겨진 보물을 찾거나 수호자의 위치를 탐색하는 등 다양한 역할이 필요하므로 전투력이 충분하지 못한 신규 이용자들은 탐험 행동을 통해 기사단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4분기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냈다. 2분기에는 달빛의 인연, 영웅 획득 및 성장 개선, 서브스토리 개선, 세트 효과 밸런스 개선이 있으며 3분기에는 강림형 서브스토리, 여름맞이 이벤트, 오토마론 5단계, 고대의 유산, 심연 120층이 출기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4분기에는 에피소드4를 비롯해 원정대 4단계, 신규 빛속성 원정대, 신수 육성이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미스터 내비는 페스티벌 막바지에 에픽세븐 김윤하 PD를 초청해 이용자들이 요청했던 다양한 질문들을 던졌다.

먼저 밸런스와 관련해 김 PD는 "밸런스는 신규 영웅, 아티팩트, 콘텐츠 구조 등 많은 요소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영웅들의 효율을 충분히 발휘하는지 테스트하는 기간이 오래 걸린다"며 "PVP 메타, PVE 사용률을 기준으로 역할과 등급을 고르게 배분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월광 소환에 대한 질문에는 "5월 27일 원하는 월광 영웅을 선택해 즉시 획득할 수 있는 달빛의 인연이 이 문제를 해소했다"며 "특정 미션을 진행하면 온전한 영웅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적극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커뮤니티에선 "월광 5성을 제공하는 것은 신규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개선되면 진입장벽에 낮아져 더욱 수월하게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픽세븐 일 제대로 하네" 등 칭찬을 전했다.

현재 에픽세븐은 국내 서브컬쳐 게임 대표주자로 도약한 이후 적극적인 소통과 이용자 친화적 운영으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에픽 페스티벌에서도 호응을 불러일으킨 내용을 많았던 만큼 신규 게이머의 유입이 이전보다 급증할 거로 보이는데,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는 에픽세븐이 2021년 어떤 활약으로 스마일게이트 성장에 기여할 것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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