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패키지 가격 유지 결정, 기존에 구매한 사람들에게 차액 환불 예정

[게임플] 님블뉴런의 대표 게임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하 영원회귀)’이 패키지 할인 이슈가 발생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원회귀는 지난 2월 많은 이용자가 기다려왔던 스킨 시스템 도입 이후 신규 캐릭터와 함께 새로운 스킨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어왔다.

이에 이번에 시즌 2 업데이트를 시작하면서 새로이 유입되는 신규 이용자 및 기존부터 즐겨온 이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스킨과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캐릭터 & 스킨 패키지’를 지난 6일 스팀 상점 내에 추가했으나 하루가 지나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님블뉴런은 원래 35,000원짜리 패키지를 61% 할인된 가격인 13,500원에 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스팀 측의 실수로 하루 뒤에 갑자기 61% 할인이 한 번 더 적용되면서 5,260원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에 님블뉴런 측은 이미 많은 이용자들이 해당 패키지를 구매한 시점에서 구매를 취소하게 되면 이용자들이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판단해 패키지 가격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더불어 할인 전 가격으로 패키지를 구매했던 이용자들에겐 부분 결제 취소 혹은 스팀 지갑으로 차액을 돌려드리고자 스팀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게임 내 재화로 보상하겠다고 이야기해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패키지는 패키지 내에 포함된 캐릭터와 스킨 중 하나라도 가지고 있으면, 상품 구매 시 사용한 재화를 그대로 돌려줘 만약 하나라도 보유 중인 사람이 구매한다면 값어치 이상으로 돌려받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하나라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용자는 저렴하게 캐릭터와 스킨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고, 이미 다 있는 사람은 재화를 돌려받아 영원회귀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구매하는 게 무조건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이에 해당 패키지를 구매한 이용자들 모두 고객 평가를 통해 추천 버튼과 함께 ‘서버비 지불합니다’, ‘혜자 패키지다’, ‘블서야 힘내!’ 등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모습이 부각되고 있다.

영원회귀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매출적인 면에선 다소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지만, 이번 사건이 의도치 않게 많은 사람에게 영원회귀를 알리는 기회로 작용한 만큼, 다시금 이용자들을 끌어모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 추측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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