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족으로 스토리의 몰입감과 전달력을 확실하게 부각시켰다

[게임플] 카카오게임즈가 새롭게 개발 중인 야심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출시일이 다가오자 게이머들은 각종 정보들을 찾아보거나 함께 즐길 인원들을 구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오딘은 액션 RPG '블레이드'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액션스퀘어 창업자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작품으로 '삼국블레이드'의 이한순 PD와 '마비노기 영웅전' 등으로 유명한 김범 아트 디렉터가 참여해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딘은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모바일과 PC 온라인 플랫폼 모두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플랫폼 MMORPG로 개발 중이다.

세계관은 북유럽 신화 최고 신으로 불리는 오딘과 전사들이 매일 밤 전투와 파티를 즐기는 지역 '발할라'에 곧 닥쳐올 전쟁을 메인 콘셉트로 하고 있다.

오딘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월드, 자유도 높은 캐릭터 성장(수영, 벽타기 등), 공성전 등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을 꼽을 수 있다.

신작 MMORPG를 기다리는 게이머들은 어떤 스토리를 보여줄 지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것이다. 오딘에는 신, 몬스터, 인간, 거인, 난쟁이, 알브, 신화괴수 등 다양한 종족이 존재하며, 해당 종족들이 메인 스토리의 축을 담당한다.

신은 오딘, 로키, 이미르, 위그드라실 등을 일컫는다. 오딘 세계관의 근원이라 볼 수 있는 이들의 대립 속에서 플레이어(인간)은 로키를 막아서는 포지션이라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몬스터를 만나게 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영화 반지의 제왕을 떠오르게 만드는 오크, 도마뱀 형상의 괴생명체, 그리고 이들을 조종하는 악령술사, 머리가 따로 떨어져 있는 주술사 등이 소개됐다.

거인은 오딘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존재다. 신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세상에 존재했던 이들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오딘에 의해 멸종된 줄 알았지만, 일부는 생존해 요툰하임에서 서식하고 있다.

알브는 일종의 엘프 종족이라 볼 수 있다. 위그드라실의 축복을 받아 무한한 생명력이 넘치는 숲의 대륙 '알브하임'에서 지내는 이들은 다른 종족과의 교류를 차단해 베일에 쌓여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여성만 존재하는 이 종족은 활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근접전에서는 고유 무기를 사용해 적을 섬멸하는 것이 특징이다.

난쟁이들은 추운 얼음 대륙 '니다벨리르'에서 뛰어난 손재주와 기술로 발전된 문명을 세워 살아가고 있다. 난쟁이들의 스크린샷에서 용광로 앞에 서 있는 모습과 왕좌에 앉아 인간을 반기는 모습은 마치 영화 '호빗'을 연상케 한다.

마지막으로 요르문간드, 펜리르 등 신화괴수는 레이드 몬스터로 나타날 전망이다. 거대하면서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이들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협동해 토벌해야 할 위용을 자랑하는데, 게임 내에서 어떠한 보상을 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오딘에서의 종족들은 대부분 판타지 소설과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소 친숙한 구성이다.

그만큼 생소한 세계관보다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과 전달력이 더욱더 부각되기도 했는데, 현재까지는 로키의 침공을 막아서는 스토리만 공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게이머들의 흥미를 돋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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