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으로 즐길 수 있는 초 월드보스 '네르칸'의 등장으로 다가올 변화 주목돼

[게임플] 위메이드의 대표 모바일 MMORPG ‘미르4’가 게임 내 신규 콘텐츠 ‘원정’과 초 월드보스 ‘네르칸’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인 ‘원정’은 매일 정해진 시간 동안만 특정 서버에 이동해 다른 서버의 원주민들과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다.

해당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선 매주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원정대 참여권’ 아이템을 보유한 상태이며, 캐릭터 레벨 70레벨 이상 및 문파 랭킹 20위 이내인 문파에 속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참여권이나 캐릭터 레벨은 게임을 꾸준히 한 사람들에겐 크게 어려울 것이 없으나, 문파 랭킹 20위 이내인 문파에 속해야 하는 조건으로 인해 많은 이용자들이 원정을 진행할 수 있는 문파로 이동하거나 혹은 원정이 가능한 랭킹까지 올라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정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이동한 서버의 모든 지역을 탐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용 전초기지, 수련동굴, 각 미궁 및 비곡의 4층, 진홍의 나락, 흑염의 나락 등 큰 보상을 노려볼 수 있는 장소들만 이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기존 서버에서 활동중인 사람들은 다른 서버 원정들이 자신의 서버에 침입해 보상을 가로채지 못하도록 해당 시간마다 각 구역으로 이동해 대립하는 구도가 형성돼 기존에 볼 수 없던 서버간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정과 함께 추가되는 초 월드보스 ‘네르칸’은 매주 화요일마다 지정된 서버에서만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다. 적월비곡 4층에서 이동할 수 있는 ‘흑염의 나락’으로 이동 시에만 만나볼 수 있는데, 아공전서 및 초공전서를 통한 이동이 불가해 직접 입구까지 찾아가서 입장해야 한다.

다만, 최대 입장 인원도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다른 서버 이용자들이 원정까지 오는 것이 가능하다 보니 흑염의 나락 입장부터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장소에선 PK로 인한 성향 감소 패널티가 없어 자유롭게 다른 사람들을 처치할 수 있으며, 네르칸 처치 시 최대 전설 등급 아이템이 등장하는 상자를 얻을 수 있어 얼마나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들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미르4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미린이의 달’ 캐릭터 성장 지원 이벤트를 실시해 각 종 성장 재료를 지원하는 ‘사르마티의 쿠폰’ 실패 시에도 장비가 파괴되지 않는 ‘신룡의 강화석’, 이전에 시도했던 아이템 합성 실패 재도전 기회 등을 제공한다.

서버 내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PVP 콘텐츠 ‘비천공성전’에 이어 서버단위로 싸움을 벌이는 ‘원정’이 게임 내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첫 원정이 진행되는 금일(4일)부터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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