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텐츠 원정, 초 월드보스, 위상전환과 신규직업 석궁사 등 새로운 재미 예상돼

[게임플] 위메이드가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대표 모바일 RPG ‘미르4’가 비정기적으로 다음에 진행될 업데이트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사르마티의 서신’을 통해 5월에 진행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미르4는 11월 정식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달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신선함을 제공하고, 기존 콘텐츠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이러한 행보는 5월에도 이어져 원정, 초 월드보스를 시작으로 비천공성전 개선, 위상전환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먼저, 지난 21일에 선보이려 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이 지연됐던 원정과 초 월드보스 토벌이 5월 4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도입돼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원정은 아이템을 사용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 정착하는 표국통행과 다르게 원래 머무르고 있는 서버는 유지한 채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콘텐츠로 이를 악용해 장기적으로 다른 서버에 체류하는 것을 막고자 주 2회 각 4시간씩 다른 서버에 머물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를 통해 다른 서버의 필드보스, 우투칸을 빼앗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과 기존 서버에 머물고 있는 이용자간의 싸움이 치열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원정 업데이트와 함께 화요일마다 무작위로 특정 서버에 등장하는 초 월드보스 ‘흑염천마 네르칸’이 추가돼 원정의 재미를 높여준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매주 주어지는 두 번의 원정 기회 중 한 번은 화요일을 위해 아껴 두는 것이 좋다.

다만, 원정으로 모든 사람이 한 서버에 몰리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얼만큼의 이용자들을 수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콘텐츠로 원정 도입 이후 서버가 어떻게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문파를 넘어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대규모 PVP 콘텐츠 ‘비천공성전’이 개선된다. 비천공성전은 다른 MMORPG의 공성전과 다르게 왕이 된 기분을 하루라도 더 많이 느낄 수 있도록 4주간격으로 진행됐다.

이는 왕좌를 차지한 문파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는 큰 혜택이지만, 4주 동안 도전하지 못하는 문파들은 하루라도 빨리 공성전을 진행해 왕좌를 찬탈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의견의 차이가 발생했다.

위메이드는 이 부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비천공성전의 진행 주기를 3주로 단축해 여러 문파들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자주 벌일 수 있도록 변경했다. 비천공성전의 이러한 변화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5월 17일엔 첫 신규직업 ‘석궁사’의 사전예약과 함께 새로운 연대기 ‘전운’이 시작돼 새시작을 알린다. 석궁사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원거리 물리공격을 가하는 직업으로 주 무기인 석궁과 무공을 섞어 전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캐릭터의 체질, 내공, 폐관수련 등의 성장치를 유지한 채 자유롭게 다른 직업으로 변경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 ‘위상전환’이 도입돼 게임 내 새로운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기, 방어구, 스킬처럼 직업마다 다른 부분은 계승되지 않기 때문에 장비 아이템은 새로이 마련하고, 스킬 레벨도 다시 올려줘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그대로 계승되기 때문에 다른 직업을 하고자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시간과 비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득이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가 위상전환에 대해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 이벤트 ‘미린이 감사제’를 진행해 합성 실패한 등급에 다시 한번 도전 가능한 ‘신룡의 축복’과 여러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처럼 5월에도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을 추가하며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며 어느덧 서비스 6개월에 접어드는 미르4가 앞으로도 꾸준한 흥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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