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전략성과 빠른 템포의 실시간 전투를 앞세운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첫 걸음

[게임플] 컴투스가 글로벌 기대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의 출시를 앞두고 런칭 카운트다운으로 개발자 인터뷰 영상인 'Dev Ta'ks'를 공개했다.

백년전쟁은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인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으로 오는 29일 전 세계 174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무엇보다 특유의 전략성과 빠른 템포의 짜릿한 실시간 전투 쾌감까지 모두 갖춰 앞선 인플루언서 이벤트 대회인 'Wor'd 100 Invitational'로 보는 재미까지 입증해 e스포츠 시장에서의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백년전쟁의 개발을 총괄하는 이승민 PD가 출연해 성승헌 게임 캐스터와 함께 직접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 요소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PD는 게임의 전반적인 소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여타 게임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성장하는 재미에 포커싱을 맞췄다면 백년전쟁은 한 판 한 판에 압축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고 소개했다.

성 캐스터는 "아무래도 직접 플레이를 하는 게임이다 보니 당연히 피지컬이 필요할 것이다"며 "여기에 전술적인 부분을 위한 뇌지컬도 상당히 요구될 거라 우려가 된다"고 질문했다.

이 PD는 "전략성과 액션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지점을 맞추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백년전쟁은 그 지점을 극한까지 맞춰낸 게임이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장르 특성상 진입장벽에 대한 질문을 빠뜨릴 수 없었다. 이 PD는 "입문자를 위해 몬스터마다 스킬을 한 개씩만 보유하는 식으로 단순하게 만들었다"며 "전체적으로 하나의 캐릭터를 조종한다는 느낌을 제공해 이 부분을 해소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천공의 아레나와 다르게 백년전쟁의 몬스터들은 1개체 당 고유 속성 1가지만 보유하도록 설계했다"며 "이에 따라 원작처럼 수많은 몬스터들과 속성을 고려하는 것과 다르게 보다 편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백년전쟁의 강점에 대해서는 "이용자들 간에 실시간으로 합을 주고받는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상대방이 스킬을 쓸 때 내가 개입할 수 있는 카운터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상성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 카운터 시스템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많은 변수가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4일 개최된 글로벌 인플루언서 100인 초청 사전 행사 'World 100 Invitational'에서도 참여자들의 다양한 덱 전략을 기반으로한 카운터 공방을 통해 매 경기마다 예측불허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펼쳐졌다.

이 PD는 게임의 기획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게임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몬스터별 한 개의 속성과 스킬만을 가지는 형태로 단순화했다"며 "파밍 과정은 줄이고 특색에 맞게 대전 플레이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렇듯 백년전쟁은 지난 'World 100 Invitational'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재미뿐만 아니라 함께 보고 즐기는 e스포츠의 매력까지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이 PD는 "백년전쟁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e스포츠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전한 후 "기존 게임에서 흔히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만들기 위해 굉장히 많은 준비를 했으니 기대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컴투스가 꿈꾸는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첫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백년전쟁. 싱글 및 멀티 플레이 기반 실시간 대전, 특별한 규칙으로 진행되는 도전 모드, 연맹 콘텐츠, 투기장 등 다양한 PVP 콘텐츠를 준비 중인 백년전쟁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기대치를 앞으로도 계속 충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