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군 보호에 탁월환 우사와 광역 피해로 적을 제압하는 바레타, 스레인 등 자주 사용돼

[게임플] 컴투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지난 24일 100명의 인플루언서가 동시에 대결을 벌이는 이벤트 대회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해 시선을 모았다.

백년전쟁은 컴투스의 대표 IP ‘서머너즈워’의 IP를 활용해 세계관 속 몬스터들을 소환하고 육성시켜 전 세계 이용자들과 매칭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투를 펼치는 PVP 중심의 대전 게임이다.

실제로 전작이 전 세계에서 많은 이용자들 보유한 영향인지 해당 대회는 공식 방송을 포함해 각 인플루언서 방송으로 경기 화면이 송출되면서 시청자들이 분산되긴 했지만, 동시 시청자 수 20만 명, 누적 조회 수 460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다.

게임이 실시간으로 진행됨에 따라 각 선수들의 순간 판단력과 함께 카운터 스킬을 활용해 공방을 주고받는 모습 등 전략 게임 만의 특징을 살려 보는 재미를 높인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해보고 싶게끔 만들었다.

거기다 매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각 선수들마다 다른 덱을 만들어 다양한 전략이 나올 수 있던 점도 크게 한몫했는데,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몬스터들이 몇몇 존재했다.

거의 모든 덱에 채용된 대표적인 몬스터는 바로 우사였다. 우사는 살아있는 모든 아군에게 일정시간 동안 상태 이상 면역과 실드를 부여하는 스킬 ‘불사의 기원’을 보유하고 있어 적의 공격을 버텨내는데 특화됐다.

특히 적이 광역 공격을 사용할 때 해당 스킬을 맞춰서 카운터 스킬로 사용하면 피해와 상태 이상을 모두 무효화할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해 많은 사람이 덱에 필수로 채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아군 방어만큼은 쫓아올자가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필수 몬스터로 대부분의 덱에서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사용한 몬스터는 바레타로 적에게 광역 피해와 함께 지속 피해 효과를 부여해 조금씩 체력을 고갈시키는 ‘화염 폭풍’을 보유해 상대적으로 체력이 적은 후열 몬스터들까지 골고루 공격할 수 있어 유용했다.

여기에 바레타와 함께 무작위 적에게 일정 개수의 투사체를 날려 피해를 주고 확률적으로 기절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 ‘둠스데이’를 보유한 스레인 또한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스레인의 둠스데이는 적이 적게 남을수록 한 명에게 집중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다 보니 효율이 크게 증가해 남은 적이 적을수록 한 명을 확실하게 정리하기 좋아 게임을 마무리하는 용도로 좋은 효율이 나타났다.

대회 우승자인 팬하츠 선수도 바레타와 스레인을 활용한 덱을 사용했다.

버나드는 아군 전체에 가속 효과를 부여해 마나 회복 속도를 올려주는 ‘순풍’으로 인해 일반 등급 몬스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덱에 포함시켜 상대보다 빠르게 마나를 모아 스킬을 사용하는 장면도 많이 나타났다.

특히 스킬 사용에 필요한 마나 소모도 적어 카운터를 기다리는 적에게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 부담 없이 사용하기도 좋았으며, 스킬석이 있는 참가자들은 가속에 치명타 확률 증가까지 더해져 전투에서 이득을 취하는 그림도 자주 등장했다.

힐러는 적은 마나로 아군을 회복시키는 엘루샤나 평소엔 아군 전체의 체력을 회복하고 해로운 효과를 해제하나, 선봉이 되면 변신해 방어형 스킬을 사용하는 엘레노어, 전체 체력 회복과 함께 공격력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 칼린이 주로 사용됐다.

이외에도 단일 대상 공격용으로 체력이 낮은 적을 공격하는 화, 잃은 체력이 적을수록 강한 공격을 가하는 라마고스, 적 선봉을 저격해 연속 공격을 가하고 방어력 감소 효과를 거는 소피아, 두 번 공격을 가하는 지크, 치명타 시 빙결을 부여하는 핀 등 다양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백년전쟁은 캐릭터의 등급에 관계없이 다른 몬스터의 스킬 연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해 승리를 이끌어낼 정도로 모든 몬스터들이 버릴 필요 없이 활용하기 나름이라 덱을 짜는 재미가 높은 게임이다.

이제 곧 출시가 머지않은 만큼, 백년전쟁이 이벤트 대회의 열기가 그대로 정식 서비스로 이어갈 가능성이 없진 않기에 첫날부터 서버 이슈 없이 성공적인 출시를 마치고 새로운 흥행작으로 오를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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