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혜택 이벤트와 개선안 적용으로 이용자 호응 얻어 26일 기준 PC방 점유율 6위 기록

[게임플] 고객 간담회에서 새로운 변화를 약속한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22일 18주년 기념 '블루밍 포레스트' 업데이트로 PC방 점유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15일 테스트 서버를 통해 알려진 블루밍 포레스트 업데이트는 이전보다 더 풍성한 보상과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었다.

산뜻하고 발랄한 콘셉트를 내세운 '블루밍 포레스트'의 소개 영상에는 다수의 18주년 축하 메시지와 함께 'BGM이 항상 좋다', '너무 귀엽다', '분위기가 상큼하다', '좋은 모습 기대해본다' 등의 호응 댓글이 다수 게재됐다.

정식 업데이트가 적용되기 직전 4월 21일 더 로그 기준 메이플스토리의 PC방 점유율 순위는 9위(2.24%)에서 2단계 상승한 7위(2.49%)를 기록했다.

첫 주말을 넘어 금일(26일) 점유율은 2.63%로 상승해 6위에 오르면서 반등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물론, 메이플스토리의 반등세는 신규 업데이트로만 이뤄낸 것이 아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고객 간담회, 토론 게시판, 고객센터를 통해 수렴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용자들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용자들과 나눈 소통 결과물을 테스트 서버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동시에,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추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접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21일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담회를 통해 약속했던 개선 계획 및 검토 현황을 일부 정리해 먼저 안내했다.

개선 내용, 개발팀 답변, 게임 내 적용 일정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개선사항 알림판을 확인한 이용자들은 다시 한 번 메이플스토리를 믿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아울러, 메이플스토리는 고객 대표단 10인을 중심으로 게임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계속 나누고자 '고객 자문단'을 준비 중이다.

자문단원은 고객 대표단들과 협의 하에 선정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해서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고객 간담회가 처음이자 끝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 창구의 시작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을 통해 메이플스토리가 부끄럽지 않은 게임으로 발전할 수 있길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직 메이플스토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도 멀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수정해 나간다면 과거 빅뱅 업데이트보다 훨씬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거라 예상되는데, 앞으로 메이플스토리가 개선안 적용과 함께 어떤 콘텐츠를 내세워 게이머들의 흥미를 돋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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