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들이 준비해 온 덱과 카운터 스킬을 활용한 전략 주목할 필요 있어

[컴투스] 29일 출시를 앞두고 컴투스의 상반기 기대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의 이벤트 대회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이 24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돼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대만, 태국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활동 중인 총 100인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총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1억 6천 7백만 원) 상금을 두고 치열한 대결을 벌인다.

국내에선 감스트, 풍월량, 괴물쥐, 지컨, 킹기훈 등의 인플루언서와 홍진호, 문호준, 매드라이프, 무릎 등 전직 프로게이머가 참여한다. 또한, 슈퍼주니어 은혁, 개그맨 이진호, 할리우드 배우 찰스 멜튼 등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진행은 과금 차이로 인해 벌어지는 격차를 막기 위해 계정마다 정해진 수량만큼 지급된 뽑기권을 사용해 몬스터들을 뽑는다. 그리고 뽑기로 얻은 몬스터만 사용해 자신만의 덱과 전략으로 승부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참가자는 정해진 시간 동안 제공되는 투기장 입장권을 사용한 뒤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매칭으로 만나 대결을 벌인다. 투기장은 3회 패배 시 바로 탈락처리 되지만, 자신의 덱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입장권이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다.

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개인별로 가장 높은 승수를 얻은 성적을 바탕으로 상금이 지급되며, 10승을 달성할 경우 추가 상금을 얻을 수 있다. 동일한 방식으로 총 3라운드를 진행하는데, 라운드마다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상금이 늘어나기에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3라운드 성적을 합해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사람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라운드 승리 수당 및 스페셜 미션으로 제공되고 남은 모든 상금이 지급된다.

이에 인플루언서들은 최대한 많은 라운드 상금을 챙기면서 최종 우승까지 차지하고자 각자 지급된 계정으로 사전 플레이와 함께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덱을 만들고 전략을 구상하는 등 열심히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백년전쟁의 경우 무조건 높은 등급 몬스터들로 덱을 구성하면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각 몬스터들이 지닌 능력과 속성, 소환사 주문 등을 파악한 다음 스킬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등급이 낮은 몬스터도 충분히 활용 가치가 높다.

그래서 참가자들이 각자 어떤 몬스터들을 활용한 덱을 연구하고 만들어 오는 부분 자체가 백년전쟁이 지니고 있는 전략성과 재미를 잘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한 적의 스킬 사용에 맞춰 아군을 보호하거나 적 스킬 사용을 방해하는 등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카운터 스킬’이 곧 승리의 지름길인 만큼, 각 참가자가 카운터 스킬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참가자 모두 오랫동안 게임 인플루언서로 활동해왔기에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최종 우승자가 나올 수 있을지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모으는 중이다.

이처럼 이번 월드 100 인비테이션널은 정식 출시전부터 게임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는 이벤트 대회이자 백년전쟁의 e스포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전작의 명성을 잇는 글로벌 게임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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