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게임 형식의 기믹 과연 어떻게 구현됐을까? "레이드 안에 담겨진 스토리도 기대 만발"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의 핵앤슬레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오는 28일 출시될 신규 군단장 레이드 '광기군단장 쿠크세이튼'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로스트아크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이 군단장 레이드는 '광기'라는 콘셉트를 이용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기믹들을 선보일 거라 예고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대폭 야기한 바 있다.

티저 영상은 파푸니카 대륙에서 알비온과 모험가에 의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쿠크세이튼이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광기의 축제', '오레하의 우물' 등 다양한 모습이 나타나는데, 데런으로 변신한 아만과 쿠크세이튼의 힘을 흡수하는 카마인도 볼 수 있어 이전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전 군단장 레이드와 다르게 특별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을 거로 예상되는 만큼 공략에 앞서 이 부분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도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후에는 쿠크세이튼이 무대에 올라 '쿠크르삥뽕~ 쿠크르삥뽕~ 쇼타임'을 외치면서 레이드 공략 모습을 간단하게 보여준다.

기믹들을 확인하기 전에 쿠크세이튼의 모습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본래 광기군단장은 쿠크와 세이튼을 합쳐 부르는 거라 추정되고 있다.

다만, 이전에는 쿠크 어깨에 세이튼(인형)이 있었으나 달라진 모습에서는 없어 레이드 기믹, 스토리 상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갈 지도 관전 포인트가 됐다. 

본격적인 기믹을 살펴보면 광기 콘셉트로 설계된 던전이라 카드, 광대, 트릭 등 마술 쇼 혹은 서커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소품들과 풍경이 인상적이다.

거대해진 쿠크세이튼이 뿅망치를 딜고 모험가들을 위협하기도 하며, 장판 기믹들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카드 병정들이 모험가들을 방해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가장 기대를 모은 기믹은 카드 방이었다. 카드 방에서 모험가들은 세토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때 모험가들의 손에는 뿅망치를 들고 있는데, 해당 기믹이 로아ON에서 금강선 디렉터가 언급한 미니게임 형식의 기믹이 아닐까 예상한다.

마지막은 병정 상태로 침묵의 걸린 모험가들이 나타난다. 석상에서는 아르고스 1페이즈와 같은 다이얼이 돌아가고 중앙에서는 쿠크세이튼이 강력한 기술을 시전하는데, 기믹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전멸하면서 소개 영상이 마무리된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죽어버릴 지도 모른다고~"라며 악랄한 난이도를 예고한 쿠크세이튼. 티저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너무 기대된다", "세토도 있어 분노 지수 크게 상승할 레이드로 보인다", "쿠크르삥뽕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줄은 몰랐다" 등 쿠크세이튼 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쿠크세이튼 레이드는 이전 군단장 레이드와는 다르게 4인 파티로 진행된다. 게다가 저레벨 구간 이용자들도 군단장 레이드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도록 1385레벨부터 조화의 천칭 시스템이 적용되는 리허설을 즐길 수도 있다.

리허설 시스템은 지난 노멀 난이도의 문제점을 해소한 부분으로 보인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노멀과 하드 난이도가 큰 차이점이 없고 대리 게임 이슈로 노멀에서도 유물 세트 관련 재료 아이템을 지급하면서 보상 차이도 뚜렷하지 않았다는 피드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용자들의 요청을 귀담아 듣고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개선하면서 신선한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로스트아크.

금 디렉터가 "세토보다 훨씬 더 얄미울 것이다"라고 예고한 쿠크세이튼이 출시되면 현재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로스트아크가 더 큰 성장을 맞이할 거로 예상되는데, 과연 광기군단장이 어떤 재미로 이용자들을 매혹시키고 로스트아크의 성장세에 힘을 보내줄 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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