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의 피드백 적극 반영 '건의사항 알림 게시판으로 개선 방향 및 진행도 확인 가능해'

[게임플] 넥슨의 스테디셀러 '메이플스토리'가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와 건의사항 알림판을 통해 그동안 쌓인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사항들을 적절하게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메이플스토리는 국내 최고의 PC 온라인 게임 중 하나다. 최근 확률형 아이템 이슈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고객 간담회을 개최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메이플스토리의 행보에 현재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많은 게이머들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다.

테스트 서버 클라이언트 1.2,119 릴리즈에서의 개선사항으로는 스킬, 큐브, 환생의 불꽃, 유니온 코인샵, 아이템, 보스 몬스터, 모험가 엠블렘 획득, 더 시드, 몬스터 라이프, 리부트 월드, 뷰티룸 슬롯 및 마네킹, 패스파인더 자유 전직, 페어리 브로의 데일리 기프트, UI, 메이플 옥션 등 고객 간담회에서 언급됐던 내용들이 다수 반영됐다.

이후 건의사항 게시판에서는 마비노기와 같이 Q&A 형식으로 테스트 서버에서 반영되지 못한 개선 방향안들과 이용자들이 궁금했던 부분들을 간략하면서도 명쾌하게 답변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해방 퀘스트 난이도와 보스 패턴이 5월 중으로 개선된다. 메이플스토리에 따르면 대부분 보스 패턴은 파티 플레이를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솔로 플레이를 요구하는 제네시스 해방 퀘스트와 충돌이 있었다”며 제네시스 해방 퀘스트를 2인 이하 파티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하고 불합리한 보스 패턴도 순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해방 퀘스트가 2인 이하 파티 기준으로 변경되면 과거 문제가 됐던 '비숍'의 제네시스 해방 퀘스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서포터 직군의 비숍은 구조적인 DPM 문제로 자유 전직을 하지 않으면 제네시스 해방 퀘스트를 진행할 수 없었다.

메이플스토리는 2인 이하 파티로 완화되면 다른 캐릭터를 통해 부족한 DPM을 충족시킬 수 있으므로 이 문제가 해결될 거라 판단한 것이다. 게다가 제네시스 해방 퀘스트를 진행하기 다소 어중간한 스펙을 가진 이용자들도 비숍과 함께 제네시스 해방 퀘스트에 도전하면 이전보다 제네시스 해방 퀘스트를 성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전반적인 보스 리워드에 대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보스 난이도에 따른 적절한 보상 수준, 교환 가능한 보상의 증가, 보스 클리어 시 개인 보상에 대한 향후 방향을 명확히 정리해 9월까지 1차적인 개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환생의 불꽃과 관련해선 4월 22일 업데이트로 수급처를 대폭 확장한다. 또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추가옵션 전승 시스템이 도입에 대해서는 “교환불가 상태이면서 재료 장비와 동일한 장비에 추가옵션을 추출하여 전승할 수 있다”며 “현재 지급 대상자 선정 중이며 2월 25일(목) 업데이트 시점 장비의 추가옵션, 스타포스, 잠재능력 및 에디셔널 잠재능력을 기준으로 아이템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50레벨 대 신규 콘텐츠의 종류와 다양성은 “최상위 레벨의 신규 지역 추가뿐만 아니라 250레벨대, 그리고 그 하위 구간에서 이용 가능한 컨텐츠도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고레벨 지역 사냥터 효율 급감을 해결하기 위해 “4월 22일 업데이트를 통해 필드에서 환생의 불꽃 및 제작 재료를 더 많이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며 “레벨 대가 높은 지역일수록 획득 확률이 높아지도록 변경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외에도 리부트 서버, 대리게임, 치장 아이템, 캐릭터 육성 등 다양한 개선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 간담회 참가자들이 전달한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도 빠른 시일 내에 답변하고 적극 반영하겠다며 변화의 의지를 보였다.

대부분의 개선안은 6월 중으로 도입되는 만큼 해당 개선안이 모두 적용된다면 이전보다 훨씬 더 발전된 메이플스토리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국내 최고의 PC 온라인 게임으로 꼽히는 넥슨의 스테디셀러. 메이플스토리가 주춤한 현재 상황을 성장의 발판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용자들과 게임사가 함께 발전하는 게임 문화를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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