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PVP 콘텐츠 '크로스월드 점령전' 개선 등도 같이 도입될 예정

[게임플] 최근 대만 서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서비스 600일에 접어든 블루 포션 게임즈의 대표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가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PD 브리핑’을 통해 22일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PD 브리핑은 매번 동일하게 현재 서버 현황부터 모험가 랭킹 현황 등 게임 서비스 상황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서버의 경우 지난 2월 신규 직업 ‘팔라딘’와 신대륙 ‘크로노스’, 새로운 콘텐츠 ‘크로스월드 점령전’ 등이 포함된 업데이트 ‘에피소드III 크로스 월드’와 함께 신서버 모니카와 샤르덴을 추가하며 이용자들을 수용했다.

그 결과 현재 전 서버가 혼잡할 정도로 많은 인원들이 즐기면서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클라우드 업체와 회선증설 진행을 완료해 접속 장애를 해결하고, 상시 모니터링으로 계속 확인하며 서버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릭터마다 레벨 및 경험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이용자들끼리 순위를 나눈 랭킹표를 공개해 이용자간 경쟁심을 높이며 본격적으로 4월에 진행될 업데이트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4월 업데이트의 핵심은 크게 캐릭터를 보다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신규 성장 시스템 ‘룬 시스템’의 추가와 크로스월드 점령전의 개선이다.

먼저 캐릭터 성장 요소로 새로이 추가되는 룬 시스템은 무기 및 방어구, 장신구에 룬을 장착해 추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각 장비의 강화 수치에 따라 최대 3개의 소켓까지 열고 장착하는 것이 가능하다.

각 룬은 현재 신대륙 ‘크로노스’에서 몬스터 사냥 시 드랍되는 재료 아이템인 ‘룬 파편’을 모아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된 룬은 공격력/방어력 등 다양한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자신이 원하는 옵션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룬 파편은 장비의 종류별로 ‘무기 룬 파편’, ‘방어구 룬 파편’, ‘장신구 룬 파편’이 존재하며 사냥터마다 획득할 수 있는 룬 파편의 종류가 달라 자신에게 필요한 룬 파편을 주는 사냥터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

다만, 알테나 폐허에선 모든 종류의 룬 파편이 획득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해당 사냥터에 몰려 치열한 사냥 경쟁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최대한 사람들이 없는 덜 몰리는 사냥터를 찾아 빠르게 룬 파편을 모으는 게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눈여겨볼 부분은 월드 간 경쟁으로 PVP 재미를 높인 ‘크로스월드 점령전’의 개선이다. 기존 점령전에서 점수를 얻기 위해선 몬스터, 보스, 이용자 처치 등 전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 지원 점수가 추가되고 포인트 산출방식이 바뀐다.

이에 점령전 등급에 F등급이 추가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점령전을 더 열심히 참여해 높은 점수를 얻을 필요가 있다. 또한 가드타워의 상태 알림 메시지가 보강되고, 몬스터 버프 효과도 추가돼 전보다 치열한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장비 밸런스 개선, 신규 지역 ‘심연의 광산 6층’, 퀵슬롯 잠금기능, 길드 세금 분배 방식 추가된다. 더불어 출석보상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선택형 출석보상’으로 변경되는 등의 업데이트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처럼 매달 신규 콘텐츠 및 시스템을 추가하고, 기존 콘텐츠 및 시스템을 개선하며 완성도를 높여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에오스 레드가 앞으로도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을 만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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