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의 커피 트럭 선물 받은 세븐나이츠 '게임사와 게이머가 함께 발전하는 좋은 사례 남겨'

[게임플] 넷마블의 대표작 '세븐나이츠'가 이용자들의 커피 트럭 선물에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세븐나이츠 개발팀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용사님들 감사합니다!'라는 영상으로 커피 트럭을 선물 받았을 때 현장 브이로그를 공개하고 핵심 인원들이 감사를 표했다.

세븐나이츠 개발팀을 향한 이용자들의 커피 트럭은 지난 9일 오후 2시에 출발했다. '카페 오로라'라는 명칭으로 선물된 트럭에는 세븐나이츠 일러스트와 전시물로 꾸며져 있었으며, 그 안에는 각종 다과와 기념품 그리고 커피가 담겨 있었다.

개발팀은 커피와 기념품을 받으면서 이용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직접 작성해 전달했고 이를 본 이용자들도 뿌듯하다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

영상에서 세븐나이츠 박인철 AD는 "우선 7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세븐나이츠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며 "용사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PD님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인 PD도 코멘트를 남겼다. 그는 "아무래도 CM 스파이크라고 소개드리는 것이 더 쉽게 알아볼 것 같다"며 "처음 부임했을 때 게임과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시절을 자주 돌아보고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어떻게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들을 캐치하고 그것들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정말 많이 고민했고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영혼 강화, 전수와 같이 덱 세팅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환경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밸런스에서도 아쉬움이 많아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당부했다.

이번 세븐나이츠 커피 트럭은 게임사와 이용자가 서로 어울어져 함께 발전하는 긍정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용자들은 언제나 자신들이 즐기는 게임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원한다. 게임사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을 빠르게 캐치하고 적절하게 반영해야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인지할 필요가 있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논란이 많고 게임사에 대한 게이머들의 불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븐나이츠, 로스트아크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다른 게임사들도 커피 트럭을 선물받는 사례가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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