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콘텐츠와 함께 보상 시스템 개편으로 재미 높여

[게임플] 신작 ‘패스오브엑자일2’의 정보를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시선을 주목시켰던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패스오브엑자일(이하 패오엑)’이 신규 확장팩 ‘결전’ 리그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패오엑은 매번 정기적으로 신규 리그를 선보이며 기존 이용자들이 매번 동일한 엔드 콘텐츠를 즐기면서 새로운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만들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신규 리그가 게임 내 도입될 때마다 잠시 패오엑을 쉬고 있던 이용자들도 이를 즐기기 위해 다시금 복귀할 정도로 패오엑의 신규 리그는 조금씩 시스템과 장비 밸런스 등을 변경하는 시즌제와 다르게 게임 내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식으로 고정 이용자들을 확보해왔다.

결전 리그는 패오엑 세계관에서 강한 힘을 추구하다 멸망한 바알 문명을 콘셉트로 가지고, 결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들과 승부를 결정짓는 싸움을 벌여 핵앤슬래시 게임다운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결전 진행 도중 제공되는 보상을 얻고 끝낼 것인지 혹은 더 강한 적과 함께 좋은 보상을 얻을 것인지 선택하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어 이용자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아울러 매번 결전을 시작하기 전부터 해당 시련의 난이도를 다양한 방식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한데, 전투 지역을 좁게 만들거나 주기적으로 피해를 주는 칼날이 장애물으로 등장하는 등 자신이 직접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자신의 한계를 도전한답시고 계속해서 난이도를 높였다가 적에게 사망할 경우엔 기존에 제시됐던 보상조차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적당히 난이도를 높이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보상이 나왔거나, 더 이상은 올리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 때 멈추고 다음 결전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앤드 콘텐츠를 즐기다 보면 ‘새겨진 결전’이라는 결전 콘텐츠의 최종 콘텐츠인 ‘시련의 대가의 영역’으로 이동해 자신이 보유한 아이템 중 하나를 걸고 도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끝까지 살아남아 모든 적을 처치하는데 성공했다면 처음에 걸었던 아이템의 가치에 2배에 달하는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무조건 클리어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 가장 가치 있는 아이템을 2배로 늘려 이후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신규 리그하면 새로운 스킬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신규 스킬들을 결전이 바알 문명을 콘셉트로 한 리그라는 점을 이용해 자신의 마나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생명력을 소모하는 스킬들을 추가해 높은 성능에 생명이라는 대가를 바쳐 색다른 플레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오엑은 2019년도에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원래 2013년에 첫 출시해 8년이라는 시간동안 서비스를 이어온 게임이다.

지금까지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기존에 있던 시스템이나 콘텐츠들을 많은 부분 개선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보상 시스템이다.

보상은 매번 정해진 적들을 처치해야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특정 몬스터에게 도달할 수 있는 수단들을 자신이 직접 모으거나, 구매한 다음 도전해 일확천금의 기회를 노려왔다.

이로 인해 대부분 사냥을 진행하면서 잡는 일반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보물상자를 열었을 때는 좋은 보상을 기대하기 어려워 대부분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이번에 결전 리그와 함께 보상 시스템을 개편하며 이용자들이 어디서든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개편을 진행했다.

첫 번째로 장비 아이템에 사용해 홈까지 연결된 희귀 아이템으로 만들어주는 ‘속박의 오브’와 신규 화폐 ‘장막의 카오스 오브’의 추가다. 특히 카오스 오브의 경우 이용자들 사이에서 아이템을 거래하는 화폐로 쓰이다 보니 이번 장막의 카오스 오브가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새로운 거래 화폐로 예상되는 장막의 카오스 오브

이와 함께 새로운 능력을 가진 장신구들이 각 지역에서 획득할 수 있도록 추가됐으며,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처치하는 보스들의 보상도 개선했다. 또한 굳이 리그 콘텐츠를 즐기지 않더라도 일부 아이템을 일반 사냥에서 얻을 수 있게 조정하며 어떤 몬스터를 처치하더라도 높은 가치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이외에도 기존 콘텐츠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에도 신규 아이템이 추가되고, 매번 전직시험을 찾기 위해 기약 없이 게임을 즐겨야 했던 부분도 개선하는 등 신규 리그로 인한 재미뿐만 아니라 기존 콘텐츠의 재미도 배가시켜 모든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엿보였다.

이처럼 매번 새로운 리그가 추가될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과 함께 편의성을 높이며 완성도를 한 층 더 높이는 패오엑이 이후 출시될 패오엑2와 함께 꾸준한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