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캐릭터, 세계관, 스토리 등 다양한 요소들을 모바일에 맞게끔 이식해

[게임플] '영웅', '디펜스 워: 데스티니 차일드' 등 여러 모바일 겡미을 제작해온 썸에이지가 개발 및 서비스를 맡아 진행중인 모바일 MMORPG ‘데카론M’이 출시를 앞두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카론M은 2005년에 출시돼 당시 인기를 얻었던 온라인 게임 ‘데카론’ IP를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게임으로 악을 즐긴다는 의미인 ‘쾌악’이라는 단어를 내세워 원작과의 차이점을 내세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원작 데카론의 핵심 개발자인 백승훈 대표가와 함께 제작했던 일원들이 대거 참여해 원작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데카론M은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직업들인 ‘아주르 나이트’, ‘세지타 헌터’, ‘세그날레’, ‘인카르 매지션’ 등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에게 친숙함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시작할 때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채찍, 지팡이, 활, 한손검 등 4개의 무기에서 파생되는 3개의 클래스에 따른 12개의 직업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다.

한손검은 검과 방패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다른 캐릭터들보다 선봉에서 활약하는 캐릭터로 방패로 가격해 피해를 주고 일정 확률로 기절 효과를 부여하는 ‘실드 스턴’, 바라드의 힘을 받아들여 적의 일반 공격을 무효화하고 스킬 쿨타임을 감고시키는 ‘바라드’ 등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트랜스업을 통해 소드맨, 스파다, 블레이더를 기본적으로 선택 가능하다. 이후 나이트, 카발리에, 모네 블러드 베인 등 다양한 캐릭터로 트랜스업이 가능하다.

활의 경우 적의 공격 범위 밖에서 적 진영을 유린하는 원거리 전투 캐릭터로 화살 3개를 동시에 발사하는 ‘트리플 애로우’, 대상의 약점을 공략에 화살을 날려 추가 피해를 주는 ‘핀포이튼 샷’ 등 원거리에서 강한 스킬을 보유했다.

기본 트랜스 업으로 아처, 스카우트, 아르케라가 존재하며, 추가로 홀리 레인저, 스나이퍼, 세지타 헌터, 섀도우 센티널 등 활 무기를 사용하는 여러 트랜스업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속성을 활용해 상왕에 따른 대응력이 높은 지팡이는 매지션, 메이지, 위치를 기본 트랜스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화염의 기운을 이용하는 ‘파이어 게인’, 얼음 폭풍을 일으키는 ‘아이스 스톰’, 중력을 지배해 주변의 돌로 공격하는 ‘그라비티 루인’ 등을 사용해 전투한다.

채찍은 자신과 파티원의 능력을 높여 전투를 진행하는 지원술을 보유한 클래스로 모든 공격력을 높이는 ‘어메이징 어택’, 최대 체력을 증가시키는 ‘블러디 헬스’, 남은 체력이 낮아지면 평타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체력을 획복하는 ‘광기’ 등의 스킬로 아군을 지원함과 동시에 생존력도 높일 수 있다.

스토리 또한 트리에스테의 멸망 ‘그랜드 폴’과 카론에 대한 이계의 공습에 맞서 과거로 회귀하는 세계관 등 원작 스토리를 모바일로 그대로 이식해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은 향수를 느끼고, 데카론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를 접하는 것이 가능하다.

원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이식한 만큼, 아르데카부터 하이하프 설원, 드라코 사막 등 원작에서 볼 수 있던 친숙한 지역명들로 인해 많이 익숙한 게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콘텐츠의 경우, 결투신청을 통해 원하는 상대와 일대일 대결을 벌이는 ‘1:1 결투’, 안전지대 외에 어느 지역에서든 상대방 동의 없이 전투를 걸 수 있는 ‘강제PK’ 등 원작의 핵심이었던 PVP 콘텐츠들을 데카론M에서 그대로 만나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원작에서 최대 6인이 파티를 꾸리고 각자 몬스터들을 데려와 뒤에 줄줄이 데리고 다니면서 한 번에 사냥하던 데카론의 명물 ‘기차 놀이’는 데카론M에 구현되지 않아 적잖은 아쉬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최대 4인이 파티를 이뤄 맵 마다 등장하는 보스급 몬스터와 간헐적으로 등장하는 ‘심연의 균열’을 사냥하는 재미를 더해 원작과는 다소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데카론M은 원작을 최대한 계승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게끔 이식해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부터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까지 모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모바일 MMORPG로 15일 정식 출시 이후 어떠한 성적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되는 게임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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