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 작화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2021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출시 임박

[게임플] 넷마블은 금일(14일) 초대형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당 행사에는 넷마블·넷마블네오 권영식 대표, 넷마블네오 박범진 개발총괄, 넷마블 조신화 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제2의 나라에 대한 상세 내용을 발표하고 국내외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 앞서 권영식 대표는 "제2의 나라는 한국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한 만큼 발전된 카툰 렌더링 방식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감미로운 음악 등으로 게이머들의 감성을 흔들 게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 합작의 판타지 게임 '니노쿠니'가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과 만나 재탄생한 RPG다.

이 게임은 카툰 렌더링 방식의 아름다운 3D 그래픽과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원작 특유의 세계관과 스튜디오 지브리 작화 감성이 그대로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관은 현실 세계의 대기업 '미래 기업'이 개발한 가상현실 게임 '소울 다이버즈'의 베타테스터에 당첨된 주인공이 게임을 통해 '제2의 나라'로 이동하며 멀어지는 이야기다.

'이름 없는 왕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적들의 공격을 받던 주인공은 여왕 '시아'의 도움으로 무너져가는 왕국을 탈출한다. 이후 어떤 장소에 불시착한 주인공은 안내역을 자처하는 조력자 '쿠우'와 함께 이름 없는 왕국을 재건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전개로 펼쳐진다.

박범진 개발총괄은 "제2의 나라는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관 그리고 장인 정신이 깃든 비주얼과 음악을 바탕으로 '명작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5종의 캐릭터를 강조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소드맨, 위치, 엔지니어, 로그, 디스트로이어는 고정된 클래스가 아닌 스페셜 스킬, 무기 선택에 따라 매번 다른 양상의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일종의 펫 개념이라 할 수 있는 수십 여종의 '이마젠'이 이 재미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여기에 이용자들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위한 요소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용자들은 필드에 '소리나는 석상', '축구공', '주사위' 등을 이용해 다른 이용자들과 놀이를 할 수 있다.

추가로 이용자들과 함께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키는 길드 콘텐츠 '킹덤' 콘테츠를 통해 전투와 탐험에서 얻은 지원을 투자해 발전시키고 취향에 맞게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다.

박 개발총괄은 "킹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PVP와 PVE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다"며 "막강한 권력을 두고 수도가 되기 위해 최고의 킹덤을 가리는 왕위쟁탈전은 킹덤 콘텐츠 중 핵심 재미 요소가 될 거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증진시켰다.

게이머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보다 출시일일 것이다. 조신화 사업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제2의 나라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를 대상으로 오는 6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며, 이외 지역에서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최근 게임업계에서 중요시 여기는 소통과 관련해선 넷마블은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연간 업데이트 계획 공유, 개발 서비스 상황 포함 상세 정보 공개, 참여형 공식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조 본부장은 "제2의 나라만을 위한 서비스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라며 "서비스 전잠 조직은 제2의 나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이 높은 인력을 배치해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쇼케이스를 마치며 그는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밸런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경청할 것이다"라며 "투자한 시간과 노력의 가치를 보전하는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2021년 상반기 게임시장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제2의 나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인 만큼 넷마블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우뚝 설 거로 보이는데, 과연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와 함께 글로벌 대흥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