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명작의 귀환을 알리는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 진행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 폭발'

디아블로 II: 레저렉션 스크린샷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게임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디아블로 II'를 리마스터한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이 이번 주말부터 싱글플레이어 PC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에 돌입한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의 싱글플레이어 PC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는 오는 9일(금) 한국 시간 기준 오후 11시에 시작하며, 성역의 모험가들이 한층 풍부하고 선명해진 4K HD 화질로 어둠의 방랑자의 뒤를 쫓는 여정에 나설 수 있다.

이번 테크니컬 알파에는 미리 참여 신청을 마친 팬들 가운데 무작위로 뽑힌 한정된 수의 플레이어들이 참여하게 되며, 선정된 플레이어들에게는 금일(7일)부터 이메일을 통해 접속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테크니컬 알파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은 원작에서 활약한 총 7개 직업 중에서 근접 공격에 초점을 맞춘 용맹스러운 야만용사와 빠르고 민첩한 아마존 그리고 자유자재로 주문을 부리는 원소술사 총 3가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첫 테스트인 만큼 콘텐츠 분량도 제한적이다. 플레이어는 1막과 2막에 존재하는 모든 콘텐츠만 경험할 있기 때문에 자매단이 신성시하는 수도원으로 향해 '고뇌의 여제 안다리엘'을 쓰러뜨려 자매단의 복수를 하고 그 후 동방에 있는 루트 골레인의 황량한 사막으로 발걸음을 옮겨 '고통의 군주 두리엘'과 최후의 일전을 벌이게 된다.

다만, 성장 레벨 제한은 두지 않았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들은 테스트 기간이 끝날 때까지 원하는 만큼 캐릭터를 강화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지난 블리즈컨라인에서 첫 공개된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은 과거 PC 온라인 RPG의 부흥을 일으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디아블로 II를 리마스터 버전으로 다시금 즐길 수 있는 만큼 게이머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은 멋진 4K 해상도로 대폭 업그레이드된 현대적 비주얼과 전면적인 3D 물리 기반 렌더링, 그리고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에 기반해 훌륭히 리마스터된 오디오를 제공한다는 특징을 지녔다.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현재도 계속해서 개발 중인 콘텐츠이지만, 디아블로 개발팀은 금화 자동 획득, 공유 보관함 및 컨트롤러 지원 등 개발 과정에 있는 여러 개선 사항들이 디아블로 II의 불후의 게임 플레이에 잘 부합되는지 테스트하는 동시에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경청할 계획이다.

의외로 빠르게 들려온 알파 테스트 진행 소식에 게이머들은 지난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의 악몽으로 생긴 우려와 디아블로 II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교차하는 상황.

과연 리마스터 버전으로 게이머들 앞에 나타난 디아블로 II가 이번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로 팬들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그대로 살리는, 신세대 게이머들에게는 그 명성과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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