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역사를 담은 서머너즈워 유니버스의 첫 시작 알려

[게임플] 컴투스의 대표 IP ‘서머너즈워’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4월 출시를 앞두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게임이 서머너즈워 IP로 제작되는 만큼, 전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해 전작의 세계관과 관련이 없진 않아 세계관에 재미를 느낀 이용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년전쟁의 세계관은 원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세계가 시작되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렌숲과 시즈산이 위치한 대륙 ‘에프라나 왕국’은 영토 내 존재하는 수많은 유적의 발굴과 연구를 통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유적지 발굴에 유리했던 지방 영주들의 세력이 점차 커지기 시작해 왕국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에프라나 국왕 워렌 케스윅은 이와 같은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각 지의 유적지를 통제하기 시작했으나, 결국 반란 세력의 음모로 시해되면서 왕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지방 영주들 간의 싸움이 일어났다.

특히, 영주들은 확실하게 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강력한 힘의 원천이 되는 마나 크리스탈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였는데, 이것이 바로 ‘백년전쟁’의 시작이었다.

결국 에프라나 왕국은 백년전쟁이 시작되고 3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영주들의 계속되는 내전으로 인해 완전히 분열되면서 전쟁은 극심화됐다.

수많은 영주들 중에서도 유독 강한 힘을 보이던 카두간은 3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다른 영주들을 하나둘 차례로 제압하기 시작해 대륙을 공포로 몰아넣으면서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한 초석을 쌓아 올렸다.

이용자는 이처럼 현재 가장 강한 세력을 뽐내고 있는 카두간이 빠른 속도로 대륙을 정복하고 있는 시대의 영주로써 카두간의 세력들로부터 영지를 지키고, 나아가 카두간을 몰아내 백년전쟁을 끝내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이용자들은 다양한 몬스터들을 소환해, 몬스터들과 함께 똑같은 목적을 지닌 다른 영주들과 실시간 대결을 통해 경쟁하면서 카두간을 넘어선 최고의 영주가 되기 위한 싸움을 이어간다.

백년전쟁이 천공의 아레나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외전에 가까운 스토리로 전작의 스토리와 큰 관련은 없으나, 100년의 역사를 담은 ‘서머너즈워 유니버스’의 첫 게임으로 서머너즈워 자체의 세계관을 본다면 충분한 의미가 있다.

한편, 백년전쟁 외에도 향후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과 같이 하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기에 세계관을 알아두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새로운 시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서머너즈워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백년전쟁이 정식 출시를 진행하면 이용자들이 게임의 재미뿐만 아니라 확장되는 세계관을 통한 서머너즈워 자체의 재미가 커지리라 예상돼 출시 이후 행보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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