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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판호와 백년전쟁으로 인지도 '급등'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백년전쟁, 크로니클의 근원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 기대'
문원빈 기자 | 승인 2021.04.01 17:34

[게임플] 2021년 컴투스는 자사의 대표 IP인 '서머너즈 워'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백년전쟁'과 '크로니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신작 소식이 들려오면서 기존 서머너즈 워 팬들을 포함한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덕분에 서머너즈 워를 즐기지 않았던 게이머들도 원작이 어떤 게임인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4년 만에 중국 외자판호를 받아낸 게임으로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서도 시선을 주목시킨 수집형 전략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2014년 4월 17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7년차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장수 게임 중 하나다.

출시 당시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과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부문) 두 개 부문에서 수상해 게임성을 인정받았고 이에 힘입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대흥행을 거두면서 컴투스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게임 방식은 기본 턴 방식으로 몬스터를 소환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카드 배틀 시스템과 유사하다. 다만, 서머너즈 워는 일반적으로 한 차례씩 공격을 맞받아치는 턴 방식 게임들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서머너즈 워의 몬스터들은 공격 게이지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게이지가 전부 충전되면 공격 턴이 제공되며, 게이지 충전 속도는 몬스터의 공격속도에 비례한다. 

즉, 매 턴마다 몬스터의 공격속도 7%씩 게이지가 충전되기 때문에 공격속도가 높은 몬스터가 턴을 빠르게 잡게 된다.

이에 따라 '선턴잡이' 역할을 수행하는 몬스터로 아군 전체의 공격속도를 끌어올려 빠르게 적을 압도하는 스타일이 이 게임의 핵심이라 볼 수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섬, 카이로스 던전, 아레나, 월드 아레나, 시험의 탑, 이계의 틈, 차원홀 등 다양한 PVE, PVP 전투 콘텐츠가 존재한다.

여타 게임들과 같이 몬스터를 소환해 파티를 구성하고 카이로스 던전 등에서 아티팩트와 룬을 파밍한 후 조합을 완성시켜 PVP를 즐기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전투 방식이 단조롭지만 세밀한 조합 구성과 전략을 요구하기 때문에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어 서머너즈 워 월드 챔피언십(이하 SWC)는 첫 개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열리고 시청자 수도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e스포츠에서의 인기는 수많은 몬스터 종류를 통한 다양한 전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다.

좋은 조합, 좋은 몬스터로 전략이 고착화될 수 있는 전략 게임과 다르게 서머너즈 워는 매 대회마다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조합과 전략을 다룬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밸런스 면에서 당연히 완벽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PVP 콘텐츠에서의 메타 고착화가 이뤄지지 않고 빠르게 순환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자신이 가진 몬스터로 가능성을 찾아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서머너즈 워도 서비스 7년차에 접어든 만큼 문제가 발생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요소가 생겨 시스템 구조가 복잡하게 변경되면서 신규 이용자가 진입하기가 매우 어렵게 된 문제였다.

다른 수집형 RPG는 대부분 뽑기를 통해 좋은 몬스터를 얻어 이 부분을 최대한 해소하는데, 서머너즈 워의 경우 앞서 언급한 대로 조합이 중요한 게임이고 태생 5성 몬스터를 소환할 확률도 낮아 과금 효율이 굉장히 떨어진다.

즉, 시간이 답인 것. 반대로 말하면 무과금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만, 이는 게임을 빠르게 정착하고 싶어하는 최근 국내 게이머들의 스타일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있다.

컴투스도 이를 인지하고 있기에 최근에는 편의성 업데이트를 포함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그 결과 6주년 이벤트에서는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가 상위권까지 올랐는데, 후속작들이 연달아 출시하는 만큼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유럽, 아시아, 중국, 일본 서버를 중심으로 둔 글로벌 버전은 여전히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 유튜브에선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만 전문저긍로 다루는 채널이 다수 있을 정도.

PVP 콘텐츠인 결투장은 글로벌 서버를 통합해서 운영하기 위해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방식을 도입했는데, 전문가들 사이에선 글로벌 원빌드 방식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이자, 롤 모델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렇듯 한때 국내에서도 최정점 수집형 RPG로 자리를 잡았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신세대 게이머들에겐 다소 생소한 IP이였지만, 최근 후속작 홍보와 중국 외자판호 발급으로 인지도를 크게 상승시킨 만큼 앞으로 그 영역을 점점 넓혀나가 국내 대세 IP로 다시금 우뚝 서길 기대해본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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