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하향 조정 확실하게 진행할 것' 4월 14일 대규모 밸런스 조정 예고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로스트아크'가 클래스 및 유물 아이템 세트 옵션 밸런스 관련해 입을 열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금일(31일) 업데이트 내용 공지를 통해 "최근 클래스 밸런스와 관련해 많은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며 "밸런스 조정에 대해 궁금했을 이용자들에게 조금 더 일찍 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밸런스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스마일게이트RPG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여러 업데이트를 선보이는 과정에서도 밸런스 패치의 중요성 역시 인지하고 있어 1월 건슬링어 업데이트 이후 세트 장비, 클래스 연관 지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밸런스 패치를 동시에 준비했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 밸런스 패치는 4월 14일로 예정됐고 여러 지표를 바탕으로 조정해야 할 방향은 이미 정리가 끝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밸런스 조정 패치에 중점으로 다룰 사안은 '유물 장비 세트 효과'와 '기준보다 과도하게 높거나 낮은 성능을 가진 클래스들의 변화' 총 2가지다.

스마일게이트RPG는 "군단장 유물 장비 세트는 클래스별 개성과 이용자들의 플레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체험하고 적절한 세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장비 아이템이다"며 "다만 일부 세트 효과는 보편적인 전투 환경에서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다른 세트 효과 대비 과하게 높은 효율로 클래스에 따른 균형에도 영향을 주고 잇어 각 군단장 유물 세트가 개성을 유지하고 성능 편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사용성 개선 및 조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기준보다 과도하게 높거나 낮은 성능을 가진 클래스들의 밸런스에서는 딜 인플레이션을 무엇보다 우려했다.

일전에 로스트아크는 시즌 1의 밸런스를 조정하던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플레이 감성을 크게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상향 평준화 패치를 몇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초반에는 단기적으로 큰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은 것처럼 보였으나, 상향 평준화 패치로 인해 딜 인플레이션의 문제를 비롯한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콘텐츠 공략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이러한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모든 클래스, 세트효과가 상향 평준화되는 조정이 아닌 과한 성능을 가진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하향 조정 역시 다루게 될 거라 명시했다.

공지를 마치며 스마일게이트RPG는 "밸런스 패치는 항상 어려운 과제다"며 "교차 검증이 필요한 클래스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시간적 부담도 많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모든 클래스가 이용자들이 많은 시간 함께 하면서 애정을 가지고 육성하는 소중한 클래스라는 점을 기억하고 더욱 책임감 있게 이 부분을 다뤄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본 이용자들은 "역시 빛강선", "리퍼와 사멸 세트 외에 어떤 것을 하향 조정할 것인지 궁금하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알려줘서 좋다", "밸런스 패치에 대한 개발팀의 의도를 확실하게 말해줘서 후련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과 응원을 보냈다.

금일(31일) 로스트아크는 신규 가디언 토벌 '쿤켈라니움'과 등반 콘텐츠 '권좌의 길' 그리고 아바타 제작 및 염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앞으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들으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로스트아크인 만큼 이용자들과의 신뢰 관계가 더욱 강해진 거로 보이는데, 이에 힘입어 로스트아크가 최근 부쩍 상승한 이용률을 뛰어넘어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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