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관수련, 초월 등 신규 시스템과 원정, 초월드보스와 같은 새 콘텐츠 준비중

[게임플] 최근 대규모 PVP 콘텐츠 ‘비천공성전’을 선보여 많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은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 ‘미르4’가 캐릭터를 전보다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는 성장의 시대를 예고했다.

먼저, 폐관수련은 70레벨에 도달한 캐릭터가 속세를 떠나 광초, 옥당, 중극, 용천혈 등 4가지 혈도를 단련시켜 새로운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콘텐츠로 앞서 실시했던 내공, 체질과 같은 수련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로 인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한 층 더 높일 수 있는 수단이 추가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폐관수련이 도입되면 곧바로 이를 시도해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폐관수련을 진행하다 보면 내공 수련과 동일하게 주화입마에 빠져 한동안 수련이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폐관수련과 함께 같이 업데이트될 예정인 초월은 이용자가 보유한 전설 등급 정령, 마석, 정령보물을 강화해 전보다 강하게 만들어주는 신규 시스템이다.

다만, 초월하기 위해선 두 개의 전설 아이템이 요구되기 때문에 다소 난이도가 높은 시스템으로 이미 정점을 찍고 그 자리를 지키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한 시스템으로 보인다.

명성은 비천왕이 내린 왕명을 받들고 해당 왕명을 달성하면 그에 상응하는 전투력 보상을 명성으로 얻는 콘텐츠다. 꾸준히 왕명을 수행할 경우, 때에 따라 자신에게만 부탁하는 왕명이 친서로 전달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함에 따라 영구적으로 능력치를 얻는 보감의 한 형태로 기록되는 만큼, 왕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명성을 쌓으면 자신의 이름을 알림과 동시에 능력치 상승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추가적인 캐릭터를 성장시킬 필요없이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직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신규 시스템 ‘위상 전환’이 추가돼 게임의 재미를 넓힌다. 이용자들은 현재 키우고 있는 캐릭터가 일정 레벨에 도달할 경우, 위상 전환을 이용해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다른 직업으로 전환해 곧바로 즐길 수 있다.

위상 전환 시 무기, 방어구, 스킬을 제외한 체질 개선부터 내공, 보감 등 모든 성장치와 가방을 공유하기 때문에 장비만 맞출 수 있다면, 원래 직업 수준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하는 스트레스를 덜어냈다.

이보다 더 강해진 우투칸을 월드보스로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성장의 시대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나면 이용자들은 다시금 강해진 캐릭터와 함께 원정, 초월드보스 토벌 등 새롭게 추가되는 경쟁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원정은 자신의 서버에서 다른 서버로 넘어가 미궁, 비곡 등에 위치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한 다음 전리품을 챙겨 다시 원래 서버로 돌아오는 트랜서버 콘텐츠로 아예 서버를 이동하는 개념이 아닌 잠시동안 다른 서버에 머무르다 오는 형식이다.

그래서 각 서버 이용자들은 자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이득을 취하기 위해 서버 내 미궁과 비곡 등을 지켜내면서 다른 서버로 이동해 전리품을 챙겨오는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월드보스 토벌의 경우, 매주 금요일 특정 시간 및 서버에서만 출현하는 보스 몬스터 ‘진홍의 나락 우투칸’을 잡는 콘텐츠로 자신의 서버에 보스가 출현하지 않은 경우 다른 서버로 넘어가 보스를 처치하고 전리품을 챙겨올 수 있다.

우투칸이 출현한 시간에 각자 서버로 흩어져 우투칸의 위치를 파악한 다음 해당 서버로 이동한 다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만큼, 기존 서버 내 경쟁 콘텐츠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이외에도 파괴력이 높은 석궁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신규 직업 ‘석궁사’가 추가돼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석궁사는 미르4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원거리 물리 딜러로 높은 공격력과 생존력을 보유해 PVE와 PVP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캐릭터들을 전보다 강하게 만들 수 있는 폐관수련, 초월, 명성, 신규 직업 석궁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서버 내 경쟁이 아닌 서버 간 경쟁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전쟁을 준비하는 미르4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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