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및 계약직 모두 연봉 800만원 인상을 비롯해 추가 보상금, 자사주 지급

[게임플] 신작 ‘붉은사막’을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개발사 펄어비스가 지난 1월 진행했던 연봉협상을 통해 인상한 연봉 외에도 연봉 추가 인상, 자사주 지급 등의 추가 보상 정책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추가 보상은 '최고 노력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는 펄어비스 인사 보상 취지의 연장선상으로 지속적으로 연봉인상을 발표하는 다른 게임사들과 동일하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지난 1월 연봉 협상을 통해 인상한 금액 외에 별도로 정규직부터 계약직까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을 800만원씩 일괄 인상하고, 신입사원 연봉 테이블도 조정될 예정이다. 

또한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추가 보상금 200만원을 4월 1일 일괄 지급한다. 더불어 직원들에게 자사주도 제공할 계획으로 자사주의 지급 규모와 기준을 정한 다음 추후 사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펄어비스는 2017년 업계 최초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실제 근로 시간에 맞춰 초과 근무에 대해서는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정책을 실시 및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녀 인원 제한 없이 1명당 매월 50만원을 지급하는 양육비와 회사 인근 거주시 매월 50만원을 거주비로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부터 자녀 학자금 지원, 난임 부부 의료 비용 지원 등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복지카드 제공, 장기근속 포상, 휘트니스 센터 지원, 사내 카페테리아, 경조금 및 상조서비스, 제휴 헤어샵 지원, 무료 주차 지원, 치과 진료비 지원, 도서 구입비 지원 및 스터디 장려, 전문마사지 서비스, 건강한 문화 공간 구비 등 특색 있는 복지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사내 미혼 복지 공모전'을통해 선정된 미혼 임직원 중심으로 가사 청소 지원, 반려동물 보험 지원, 기념일/생일 지원도 추가해 지속적으로 확대중이다.

이처럼 이전부터 다양한 복지 정책들을 시행하며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펄어비스가 전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작 ‘붉은사막’을 통해 큰 흥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후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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