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부터 신작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여

[게임플] 축구와 함께 인기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야구의 정규 리그의 시작이 점차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야구 게임을 서비스 중인 게임사들 또한 이에 맞춰 다양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모든 게임사가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본격적으로 국가별 프로야구 경기가 시작되는 시기를 노려 각자 자신들의 게임을 프로 경기 결과를 반영해 현실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어 새로운 콘텐츠를 통한 경쟁이 중요해졌다.

가장 먼저 시즌 업데이트를 시작한 게임은 바로 컴투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컴투스프로야구2021’이다.

컴투스프로야구2021은 지난 12일 신규 시즌을 맞아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금일(24일) 업데이트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신규 콘텐츠 ‘실시간 대전’을 추가해 게임에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실시간 대전은 실제 야구와 다르게 빠르게 경기가 종료될 수 있도록 총 3이닝만 진행해 여러 번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2021시즌 결과에 따라 선수들의 능력치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라이브 선수를 추가하고, 새로운 업적부터 변경된 유니폼 등을 모두 게임 내 반영해 실제 구단주가 되는 듯한 느낌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PC 기반의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독일의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가 개발 중인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22’가 26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게임은 2014년부터 매년 꾸준히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모든 리그들의 데이터를 게임 내에 반영된 게임으로 이용자는 야구팀의 단장 혹은 감독으로서 자신의 팀을 키워나가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전 시리즈까지만 해도 공식 한글화 지원이 되지 않아 국내에선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많은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에 컴투스가 게임사를 인수하면서 이번 신작부터 공식 한글화가 적용돼 국내에서도 언어 문제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처폰 시절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지금의 시리즈까지 이어온 게임빌의 대표 야구 게임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지난 19일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규 콘텐츠 ‘실시간 대전’의 업데이트 예고와 함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시간 대전은 국내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시작한 글로벌 서비스에 맞춰 전세계 이용자들과 실시간 매칭을 통해 승부를 벌이는 콘텐츠다. 매주 주말마다 경기를 치러 참여 보상부터 대회 종료 시 다양한 순위에 따른 보상을 얻는 것이 가능한 만큼,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실시간 대전외에도 서포트 스킬 추가, 나만의 선수 개선, 기존 및 신규 출석판 개편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도 이뤄져 신규 이용자들을 확보해나갈 계획도 진행중에 있어 어떤 흥행을 이뤄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엔씨소프트는 2017년 출시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프로야구 H2’의 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한창 개발중인 차기작 ‘프로야구 H3’를 4월 6일 출시하며 새 시즌을 맞이한다.

프로야구 H3는 전작보다 한층 더 발전된 그래픽과 엔씨소프트가 가진 AI 기술 노하우가 더해진 게임으로 모바일에서만 즐길 수 있던 전작과 달리 자체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을 이용해 모바일과 PC 어디서든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근엔 정식 출시가 다가오는 만큼, 게임 화면이나 콘텐츠 등을 조금씩 엿볼 수 있는 사전예약 특집 영상 ‘티카타구’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게임임에도 사전예약 100만 명을 넘겼던 만큼,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넷마블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야구 게임 ‘마구마구2021’ 또한 다가오는 한국 프로야구 리그에 맞춰 사전예약과 함께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클럽을 개설해 성장을 지원하거나 전용 출석, 상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 ‘클럽 시스템’ 추가를 예고했다.

이용자들은 클럽 시스템을 통해 다른 클럽들과 경쟁하는 클럽 전용 콘텐츠 ‘클럽 점령전’을 추가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더불어 신규 이용자들의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가이드 미션과 해당 시즌 최고 기록을 달성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신규 선수카드 등급 ‘타이틀 홀더’ 등을 추가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퍼블리싱 전문업체 코원은 높은 그래픽 수준과 더불어 선수별 고유 모션을 실제와 흡사하게 구현한 모바일 야구 게임 ‘9M프로야구21’의 새 시즌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등록을 시작해 다가오는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프로야구 리그보다 더 많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고 있는 북미의 프로야구 리그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를 즐길 수 있는 게임들도 2021시즌에 맞춰 업데이트 혹은 출시를 준비하며 야구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많은 야구 게임들이 점차 다가오는 야구 시즌에 맞춰 새로운 업데이트를 도입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프로야구와 함께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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