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직접 고안한 주무기 카이브를 사용한 시공간 마법으로 이용자 사로잡아

[게임플]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대표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 ‘세이지’가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용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이지는 이전에 출시됐던 마법사형 클래스 위자드와 위치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클래스다. 게임 내 스토리상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고대인으로, 병기를 연구하던 과학자이자 상아탑에서 학생을 가르치던 선구자라는 설정을 지니고 있다.

자신이 직접 고안해서 제작한 큐브 형태의 무기 ‘카이브’를 주무기로, 마력을 제어하는 보조무기 ‘타리스만’을 사용한다. 특히 카이브는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환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시공간 마법의 효율을 높여준다.

기존의 위자드와 위치의 경우 화염, 냉기, 번개 등 다양한 속성 마법을 사용해 전투를 벌였다면, 세이지는 시간과 공간을 비틀어 적을 공격하는 시공간 마법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타격하거나 빠르게 전투를 이탈해 거리를 벌리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세이지의 주요 스킬들을 살펴보면, 차원의 힘을 통해 일정 시간 동안 충돌 없이 원하는 지점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균열의 연결고리’, 지정 범위에 파괴를 일으켜 적에게 피해와 함께 방어력을 약화시키는 ‘대붕괴’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아트로의 원기’는 치명타가 확정으로 들어가 적에게 높은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한 만큼, 최대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적의 방어력을 낮추는 대붕괴와 같은 스킬을 사용한 뒤, 시전하는 것이 좋다.

거기다 주변의 적들에게 강한 번개로 피해를 주는 ‘아토마기아’까지 더해져 다양한 광역 마법을 바탕으로 많은 적들을 한 번에 제압하는 능력이 높아 다수의 적을 잡는 PVE나 PVP 콘텐츠에서 많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전에 공개됐던 세이지의 전투영상에서 스킬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마블의 히어로 중 하나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생각날 듯한 스킬 연출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흑정령 스킬을 사용하면 해당 범위 안에 있는 적들의 모든 속도를 느리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피해를 줘 무기력하게 쓰러지는 적들의 모습을 보여줘 이를 시청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실제로 해당 영상의 댓글들을 살펴보면 “순간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는 줄 알았다”, “연출과 타격감이 미쳤다.”, “기존 클래스에 볼 수 없던 임팩트와 스킬이 매우 인상적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들을 내비쳤다.

한편, 세이지는 정식 출시와 함께 주무기 스킬이 강화되는 전승이 같이 업데이트돼 전승을 진행해 강함을 얻거나, 전승해서 즐기다 각성이 도입됐을 때 초기화하고 각성하는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끔 선택해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6년만에 등장한 새로운 마법사형 클래스이자 지금껏 본 적 없는 시공간 마법을 사용해 전투를 펼치는 세이지는 24일 정식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세이지의 등장으로 게임 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업데이트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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