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기간 중 전환해 미준수 게임물로 등록되지 않은 게임물도 존재

[게임플]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이하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을 15일 28차 공표했다.

강령은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구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는 2021년 2월 28일 기준으로 총 12종(온라인게임 3종, 모바일게임 10종)의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했다.

미준수 게임물들을 살펴보면, 신규 모바일 게임 ‘강호: 극’이 5개월 만에 국내 게임 중 신규 미준수 게임물로 등록됐다. 전월 미준수 게임물 중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된 게임물은 없다.

여전히 해외 게임들이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단순히 자율규제를 인식시키고 지키도록 하는 것외에 다른 방식을 도입해 이를 해소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평가위는 “이번 달의 경우 신규 출시 게임뿐만 아니라 기존 준수 게임에서 확인된 일부 미준수 사항을 전달하여 모니터링 기간 중에 준수로 전환된 사례가 일부 존재한다”며, “이용자들이 즐겨하는 게임의 유료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확률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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