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주요 콘텐츠 랭커 10명 초청 '간담회 관련 모든 내용 실시간 방송 송출'

[게임플] 최근 확률형 아이템 관련 논란에 휩싸인 넥슨의 대표 PC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정식 고객 간담회를 오는 4월 11일에 개최할 것을 발표했다.

넥슨은 금일(11일) 오전,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객 간담회 일정과 계획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4월 중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한 발표의 연장선이다.

넥슨은 공지에 앞서 "무엇보다 많이 기다리셨을 공식적인 소통의 자리인 만큼 고객님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아직 자세히 알리기는 부족하지만, 이용자들의 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며 중간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객 간담회는 종합 랭킹(일반, 리부트), 길드 랭킹, 무릉도장 랭킹, 더 시드 랭킹, 유니온 랭킹, 업적 랭킹 등 메이플스토리 주요 콘텐츠에서 이름을 올린 10명의 이용자를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더 많은 이용자들을 초청해 소중한 의견을 듣고 싶었으나,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부득이하게 10명만 초청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용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간담회 진행 상황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된다.

또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커뮤니티의 이용자도 초청 드리고자 한다"며 "현재 메이플스토리에 대해 가장 활발하게 의견이 공유되는 메이플스토리 인벤, 디시인사이드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메이플 유저 커뮤니티(네이버 카페)에서도 한 명씩 섭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원기 디렉터는 고객 간담회 신청 및 커뮤니티에서의 추천 방법을 포함한 더욱 자세한 사항을 차주 내로 공개하겠다며, 이번 간담회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추가 옵션 논란을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정보 이슈가 불거진 지 약 1개월 정도 지난 상황이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은 4월 정식 간담회는 너무 늦은 조치라면서 불만을 비췄다.

하지만 주최측 입장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400명 이하로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라 방역 조치를 철저하게 검토해야 하고 이용자들의 궁금증들에 대한 확실한 답변과 만족감을 주기 위해선 다소 시간이 필요한 거로 보인다.

과연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하고 서로 만족할 만한 타협점을 찾아내면서 이번 논란을 새로운 발전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을지 4월 11일 정식 간담회의 결과에 업계 관계자 외에 다른 게임 이용자들의 시선도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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